잘 나가던 사이트가 시간이 흐르면서  우습게 되고 결국 사멸하는 이유는 실상 사이트에 해가 되는걸로 보여지는  유저들 때문은 아니었다는게 지금까지의  내 경험이다.


인터넷 웹진은 진정성을 드러내는 인간 그리고 그에 빌 붇는 완장 때문에 사멸한다. 이게 진리다.  예전에 서프라이즈에서 일부 경향이 다른 유저가 독립해 만든  폴리티즌이란 웹진이 있었다.   처음 태동을 제외하자면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운영자는  겨울늑대에게 사이트를 물려받은 1234라는 닉을 쓰는 작자였다. 


폴리티즌이 망한 것은 그 진정성 있는1234의 독점 때문이고 그의 과보호때문이었다고 나는 단언할 수 있다. 사이트가 문을 닫기 몇개월전에도  그 진정성있던 시민께서는  사이트가 마치 자기의 은혜에 의해 유지되는 것마냥 사유화하고 있었다. 한달 서버 유지비를 자기가 부담한다는 사실로서(아니 그정도는 자기에게 아무것도 아니라는 맆서비스로 상황을 빤히 아는 유저까지 배제하면서)... 그리고  자기 아니면 그 사이트를 그 누구도 못 지킬 것처럼...... 결국  몇달 뒤에  그 진정성을 가진 새끼의 판단에 의해(그가 가진 )  사이트는 걍 아무 통고 없이 문을 닫는다.  태동시 고종석이나 진중권, 변희재를 위시한 수 많은 개미들이 자기 생각을 쓰던 공간은 완장질과 사유화를 통해  그렇게 사멸했다. 그리고 이제까지 그 전후 상황에 대해 책임있는 놈들의 설명을  그 누구도 듣지 못했다. 


얼마후 아크로가 폴리티즌처럼 그렇게 되지 않으리란 보장은 못하겠다.경계해라. 가장 헌신한 작자, 그가 구조에는 가장 위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