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최고의 이슈인데 왜 조용...
제가 불판을 열어 놓을게요.


여당이 현재의 테러방지법을 통과시키려고 국회의장으로 하여금 직권상정해 버려서 이걸 일단 저지하려고 야당이 합세해서 필리버스터하는 거잖아요. 그런데 왜 안철수는 여당, 야당 둘 다 잘못했다고 하는 거예요? 일단 필리버스터로 시간 끌면서 수정안 타협은 물밑작업하면 되는 거잖아요. 그게 왜 잘못하는 거예요? 이것 땜에 안철수 욕 엄청 듣던데 국민의당 지지하시면 뭐라고 말씀들을 하시면서 민심을 보여드려야죠. 

전 둘 다 잘못했다길래 더불어민주당이 정말 조금이라도 오버하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전혀 아니에요. 이미 수백만명의 커스터머 통화기록이며 이멜을 몰래 저장해오다 들킨 미국 NSA같은 악명높은 능구렁이도 있다지만 연방대법원이 불법이라고 판결내려서 지금까지 데이타 저장하고 알고리듬 돌리며 테러추적하던 프로그램 다 파기시켜야 해요. 우리나라는 그걸 국정원이 한다는데 가만 있게 생겼나요. 간첩제조기에 대선 때는 주작댓글이나 달고 앉았고 세월호랑 어떻게 의뭉스럽게 연결된지도 모르는 놈들인데요. 이거 통과되면 국정원 이놈들 앉아서 연예인들 고위공직자들 불륜, 성생활 엿들으며 딸치고 있을 듯. 어유 재수없어. 그게 제일 큰 문제는 아니지만. 

미국 같이 테러가 드글드글한 나라도 영장없이는 아무것도 못해요(법적으로^^). 근데 필리버스터도 여당 쫑꼬 주며 국민들에게 사이다맛 주는 데 통쾌함을 느끼기보다 중재안을 마련해서라도 타결을 보고 선거구 획정에 온힘을 다하자고 긍정적으로 말하는 방향으로 선회했으면 좋겠어요. 소통의 기술이란 게 있잖아요. 아무리 밉다해도 국민 반이 여당지지자들인데 그들을 포용하려면 '아싸~사이다~' 이런 식으로만 나가다가는 분열만 가속돼요. 그렇잖아도 언론이 하나도 안 도와주잖아요. 




"Somewhere unwritten poems wait, like lonely lakes not seen by any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