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뒤늦게나마 폐쇄를 하게 되었으니 저는 찬성합니다. 농담도 아니고, 비꼼도 아니고, 거짓말도 아닙니다. 2013년에 5개월간인가 가동하지 못했을 때 이미 공단으로서 '신뢰'는 사라진 겁니다. 유리에 금이 가면 두 번 다시 원상태로 회복이 안 되는 것처럼 말입니다. 개성공단을 재가동하고 억지로 연명한 것은 뻘짓이었죠. 언제나 흡수통일을 기도하는 애들이 저지른 뻘짓일 따름입니다.



노무현정부에서 정동영이 통일부장관으로 있을 때 6자회담으로 북핵문제를 풀어보려고 애썼죠. 북핵문제는 애시당초 6자회담으로는 풀릴 수 없는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동영은 저와는 판단이 달랐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6자회담으로 시간낭비 노력낭비를 했고, 그 결과는 여러분도 잘 아실 겁니다.



중국이 왜 북핵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려고 들지 않는지는 저도 이해가 안 됩니다. 이해가 되든 안 되든 어쨌든 앞으로 중국이 뭘 해 줄 거라고 기대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북핵문제에 대해서 남은 해법은 김대중의 해법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평화협정을 맺고, 그 대신 북핵을 영구 포기하는 일괄타결 방식이죠. 그러자면 먼저 남한의 통일정책이 김대중노선(흡수통일 포기)으로 확고해져야 하는데, 그러자면 흡수통일정책 포기를 국민투표에 회부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걸 아직도 알아채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죠...... 그러니 저는 케쎄라 쎄라 할 수밖에 없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