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수 전 국회의원이 4.13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의 당은 '국민의당'이며 지역구는 대전 대덕구다. 그는 "정치를 바꾸고, 정권을 바꾸고, 국민의 삶을 바꾸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전 의원은 4일 오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고 신영복 선생의 '처음처럼' 시를 인용하면서 "처음 정치를 시작했던 곳, 처음 기대와 희망을 주신 곳, 처음 은혜와 사랑을 주신 대덕구에서 국민의당 후보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이어 "새로운 정치는 이 시대의 요구"라며 "적대적 공생정치, 갈등을 해결하지 못하는 정치, 민생을 외면하는 정치를 물리쳐야 한다, 담대하고 합리적인 개혁으로 불평등가 양극화에 신음하는 국민의 삶을 정상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어둠은 스스로 물러가지 않으며 빛이 든 다음에야 밝은 세상이 열리는 것"이라면서 "저 김창수 혼자서는 해내지 못하겠지만, 대한민국을 새롭게 바꿀 의지와 능력이 있는 사람들과 함께 하겠다, 그들과 한편이 되어서 정치를 바꾸고, 정권을 바꾸고, 국민의 삶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청년들의 일자리 마련을 위해 절박한 심정으로 나서겠다"며 "대한민국 국민 어느 누구라도, 어떤 분야에서도 열심히 일을 하면 적어도 결혼해서 한 가족은 먹고 살 수 있는 경제력을 갖추도록 대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앞으로도 충청발전과 대덕구 발전을 위해서라면 몸을 아끼지 않고 묵묵히 노력할 것"이라며 "입으로만 외치는 정치가 아니라 일하는 정치, 문제해결 능력 있는 정치, 말보다는 실천하고 해결할 수 있는 정치인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끝으로 지역구인 대덕구와 관련, "대덕의 근본을 회복하고 기본을 되찾아야 한다, 대덕은 결코 소외된 지역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저는 국민의당과 더불어 충청의 위대한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 진심으로 국민을 섬기는 일꾼이 되고, 대덕의 새로운 도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김 전 의원은 조선일보 기자와 조선일보 노조위원장, 대전 대덕구청장, 18대 국회의원을 역임했고, 국민의당에는 창당발기인으로 참여했다. 현재 대전대 언론홍보학과 초빙교수다.

한편, 질의응답에 나선 김 전 의원은 2012년 총선을 앞두고 민주통합당에 복당을 신청했지만 불허된 사연에 대해 털어놨다.

김 전 의원은 2011년 말 자유선진당을 탈당한 뒤 민주당에 복당을 신청했지만 '불허'됐다. 이로 인해 당적을 갖지 못해 '정치적 미아'가 되고 만 김 전 의원은 총선 출마를 포기하고 눈물을 머금은 '불출마 선언'을 해야 했다.

그는 '당시 복당을 약속 받고 자유선진당을 탈당했느냐'는 질문에 "당연하다, 야권대통합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었던 손학규 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복당'을 요구해 자유선진당을 탈당했다"며 "그런데 그 과정에서 민주당의 지도부가 바뀌었다, 한명숙 대표와 문성근 최고위원, 임종석 사무총장 등 친노 지도부가 들어섰고, 저에게 복당을 권유하고 약속했던 원혜영·최규성·노영민 의원 등은 2선으로 물러나게 됐다, 결국 '정치적 약속'이 부도가 나면서 복당을 하지 못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리고 이 지역에서도 민주당의 현역의원과 지역위원장이 반발했다"고 밝혔다. 이에 '그 현역의원이 누구냐'는 질문이 이어졌고, 그는 "박병석 의원이다"라면서 "그 사람은 나와 오래 전부터 정치적 악연을 가지고 있다, 그 분의 '좁쌀정치', '동네깡패' 정치로 인해 나 뿐 아니라 많은 사람이 정치적으로 희생을 당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박 의원과의 구체적인 '악연'에 대해 2004년 자신이 열린우리당 대덕구 지역위원장이던 시절 대전시당위원장 선거에서 박 의원을 지지하지 않은 이후, 2006년 대덕구청장 선거에서 현역 구청장임에도 불구하고 시당위원장인 박 의원이 자신을 공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리고 또 다시 2012년 자신의 복당까지 반대하여 자신을 '정치미아'로 만들었다고 일갈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180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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仲尼再生 " 夜 의  走筆  " 취임사

 

저를 아크로 주필로 추천하시는 회원여러분의 글을 읽고, 오늘 본인은 본인의 향후 거취를 놓고 깊이 망설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프루스트의 '가지 않은 길'을 끝없이 되뇌며, 다수 회원의 요청대로 아크로 "밤의 주필" 직을 기꺼이 수락하기로 결심했던 것입니다. 내 일신의 안녕 만을 위한다면 봉급 한 푼 못 받는 이 명예직을 수락할 수 없었겠지만, 이미 공인 아닌 공인이 된 몸으로서 이 위기의 시대에 역사가 제 어깨에 지운 이 짐을 떠맡기로, 본인은 이 아름다운 밤 위대한 결단을 내렸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