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의 인터뷰네요
당시 정몽준에게 줄섰던 사람들중 이철은 철도공사 사장도 하고 이번에 안철수에게 가도 별로 까이지 않고 심지어 노무현 욕하던 새누리 출신들도 환영받았는데 김민석만 줄기차게 까인다는 것이 이게 참 왜곡된 우리나라 정치 현실이고 영남패권에 아부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한다는
현실인데 오마이뉴스와 인터뷰에서 아주 야권 혼란과 분열의 명쾌한 대안을 제시했군요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001&oid=047&aid=0002106309



"정치사적으로 민주계의 유일한 단일정당으로 과거 범DJ세력 범민주당의 법통을 이으려는 세력이 출범을 했다는 의미가 있다. 

- 야권통합은 어떤 식으로 이루어져야만 한다고 생각하는가?

"첫째는 정체성이다. 1955년 민주당에서 이어지는 역사성과 정체성이 명확해야 한다. 

두 번째로 친노 패권을 청산해야만 하지만 또 다른 소패권주의 창출로 이어지면 안 된다.

그 원칙은 바로 당원주권이다.
 친노냐 비노냐 주류냐 비주류냐의 문제가 아니다. 근본적으로 정당민주주의가 확립되지 않는 한 야당

 갈등 해결은 미봉책에 불과하다. 당원주권 원칙 즉 전 당원투표제를 통해 지도부를 뽑는 원칙이 확립되지

 않는다면 갈등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

더 중요한 것은 정책혁신이다.
 사람만 바꾸고 당명만을 바꾸는 표피적인 것이 아니고 실질적인 정책을 내놔야 한다. 

야권통합의 방법을 교과서적으로 말한다면 공개적이고 대중적인 원칙으로 토론하는 방법이 꼭 필요하다

. 협상의 특성상 물밑 토론이 필요하겠지만, 천정배-안철수 통합은 야권 지지자들은 물론이고 국민들을

 혼란스럽게 한다. 부작용이 심할 것이다."


- 국민의당이든 국민회의든 그리고 민주당이든 현재 신당세력은 호남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 '호남 자민련'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든 문제의 본질은 야당 바로세우기다. 

야당 힘의 근원인 호남부터 명료하게 하는 것은 일의 순서상 불가피한 첫 단추다

. 야당 혼란은 호남을 정치의 중심에 제대로 세우지 못하고 그 정치적 동력을 살리지 못한 데 있다.

 따라서 호남에 집중한다는 비판은 올바르지 못하다.

. 호남의 지지를 받는 것에서 그치는 정치가 아니라 호남의 경제를 살려서 호남에 보답하는 정치가 

필요하다

오히려 호남을 덜 강조하고 제대로 강조하지 못했던 것을 극복하는 게 필요하다."


- '천정배·박주선·정동영' 3자 연대가 이틀 만에 무산된 것과 관련, 박주선 의원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

으로 알고 있다. 박 의원이 추진하던 신당과의 통합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이번에 천정배 의원과 안철수 의원 세력 간의 통합에서 문제점은 원칙과 신뢰가 무너진 것이다.

 원칙과 신뢰는 통합과정에서는 굉장히 중요하다. 

굳이 따지자면 천정배 박주선 정동영의 3자 연대는 필연적으로 불안전한 합의였다.

 그렇기 때문에 천정배 의원은 '3자 연대' 언론 보도 이후 저를 포함한 다른 분들에게도 전화해서 '

그런 적 없다.', '합의가 제대로 된 적 없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정치공학적 정치에 신물, 정책대결로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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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에서 후단협 질문을 던지자 김 의장은 무척이나 할 말이 많은 듯했다.
ⓒ 이나휘

- 박지원 의원이 말하는 중통합이 예상대로 안 될 경우 민주당은 어떻게 할 것인가? 호남권 3,4파전이라도 불사할 것인가? 

"중통합은 더불어민주당 이외의 세력이 하나가 되는 것으로 이해한다

. 안철수 의원의 세력이 제외되면 소통합, 더불어민주당이 포함되면 대통합으로 이해한다

. 민주당의 일관된 원칙은 민주당의 가치와 역사 그리고 당명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가겠다는 것이다

.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해서 그 상대가 누구이든 이 같은 원칙 하나만을 가지고 가겠다. 

정체성을 소중하게 생각해야만 한다. 당명만을 바꾸는 것은 이제 끝나야 한다."

- 통합이 안 돼도 출마할 것인가?

"되고 안 되고는 제 출마 여부와는 상관없다. 
우선 민주당을 살리는 게 야당의 과제고 제 사명이기도 하다. 

이런 관점에서 필요하다면 출마를 할 것이고 불필요하다면 출마하지 않겠다.

 개인적으로 오랫동안 쉬었기 때문에 10여 년 이상 떠났던 국회에서 일하고 싶은 건 진심이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아직은 어떻게 출마하겠다고 얘기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일단 당 살리기가 우선이다."

- 야권통합에 대한 국민의 쓴소리도 있다. 통합 이전에 공약 개발을 우선시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다. 
이와 관련 현재 개발 중인 또는 개발이 완료된 공약은 어떤 것이 있는가.

"최고의 혁신은 정책혁신이다. 
김대중 대통령은 국민에 대한 봉사를 앞장 세웠다.

 그것이 정치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저는 정치 공학적 정치에 신물이 난 사람이다

. 정당은 정책과 어젠다를 개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민주당은 그 어떤 정치세력보다 준비된 정책을 가지고 있다.


민주당 '뉴노멀 추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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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만금 방조제
ⓒ 추광규

"민주당에 '뉴노멀추진단'이 있다. 제가 단장을 겸하고 있다. 총선 및 대선을 겨냥한 정책단인데. 다섯 가지의 정책을 가지고 있다. 먼저, 저성장 시대의 대안으로 저비용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민간시장에서는 가격이 파괴되고 있다. 서민들은 힘겹게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는데 공공부분에서는 간접세나 공공요금 등을 부당하게 올리고 있다.

담뱃세는 부당하게 올렸던 것이고 유가하락에도 불구하고 유류값은 제대로 인하를 안 하고 있다. 지하철 요금 인상, 쓰레기 봉투값 인상 등 이런 것들 하나하나를 잡아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일단 깎아 줘야 된다. 공공요금 인하 등을 통한 저비용 사회를 만드는 게 첫째 정책이다. 

두 번째로는 새만금 신경제수도 건설로 새로운 성장전략을 제시하는 것이다.
저성장 시대에서 근본적으로는 성장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 새만금 신경제수도가 필요하다. 사실상 하드웨어가 마무리된 새만금은 서해안 시대를 여는 기반이 될 것이다. 특히 중국의 내수경제로의 전환, 40년 된 영남 중공업 벨트시대의 종언 등을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새만금에서 새로운 실험의 장을 열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