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김종인 국보위 참여, 광주시민은 용납 못해"


물론, 김종인의 국보위 부역 내용은 큰 문제는 아닙니다. 그러나 그 것은 제 3자의 시각일 뿐 5공 전두환 때문에 '아픈 역사의 상처를 가지게 된 당사자, 호남 사람들'에게는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호남의 여론이 요동칠 수 있다는 것이죠. 반면에 이승만 국부 발언은 상대적으로 비중이 적겠지요.


김종인의 국보위 부역 사실은 그동안 호남지역언론 네군데(광주일보, 무등일보, 전남신문 및 전북일보) 중 광주일보만 사설에서 보도를 했습니다. 그 것도 '부역 내용이 중요하고 검증해야 한다'는 단서를 달아서요.


그런데 천정배가 KBS 인터뷰에서 이 사실을 거론하고 이 것을 조선일보에서 보도를 했네요. 그리고 이승만 국부 발언도 같이 비판했는데요...


엊그제 안철수에게 당대표직을 제안받은 후에 정동영과 회동을 했다는데 독자의 길을 갈듯 합니다.


이 국보위 전력이 새로운 선거 쟁점으로 올라올지 관전포인트네요. 


국민회의 창당을 추진 중인 천정배 의원은 21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선대위원장의 전력(前歷)과 관련, “전두환 쿠데타 세력의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 참여 문제나 박근혜 대통령 당선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형태로든 정리하는 일들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천 의원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김 위원장이) 경제민주화나 재벌개혁 부분에 관해 과거 상당한 여러 실적들이 있는 점은 평가하지만, 정치 지도자로서의 자격이나 자질에 관해서는 지금 의문이 제기돼 있는 건 사실”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천 의원은 특히 김 위원장의 국보위 참여 전력과 관련, “광주 시민들로서는 용납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보위는 전두환 신군부 세력이 광주항쟁을 학살로 종료한 직후인 5월 31일 출범했다”며 “광주 학살의, 광주 시민들의 피를 딛고서 만들어진 쿠데타 기구가 국보위”라고 말했다.

천 의원은 또 국민의당 한상진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의 ‘이승만 국부(國父)’ 발언에 대해서도 “극히 실망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천 의원은 “한 위원장의 ‘이승만 국부’ 발언은 우리 사회의 건전한 보수와는 거리가 있는 세력들과 함께하는 게 아니냐는 의심을 불러일으켰다”며 “한 위원장의 발언은 제가 타파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친일·독재세력의 역사인식과 궤를 같이하고 있어 그것이 당의 정체성의 중심에 잇다고 한다면 함께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