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당 체제를 흔드는 제3당'이 아니라 '제1 야당의 대체' 여야 합니다. (전문은 여기를 클릭)


getabeam님의 저 표현을 나는 이렇게 고쳐 쓰고 싶다.


"국민의 당은 정권교체를 목표로 한다"


한번 물어보자.

문공에게 충성을 바친 개자추가

만일 문공이 권력의지를 비추지 않았더라면

그 오랜 세월을 같이 방황하고 나섰을까?




안철수가 가장 많이 듣는 말은 바로 '권력의지가 부족하다'라는 것.

최소한 정운찬이 그랬고 윤여준도 그랬다.


신당창당 기조 연설에서도 다당제를 언급하는 순간 사람들은, 

특히 권력구조에 관심이 있는 정치인들은

통큰 양보라고 포장된 서울시장 후보 양보와 대선후보 양보가

포장된 것일 뿐 실제로는 권력의지의 부족 때문이었다...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영남패권이 공고한 이유는 바로 권력의 실재 구현 때문이다.


만일, 안철수가 '국민의 당은 정권교체를 목표로 한다'라고 했다면

거꾸로 그 통큰 양보는 포장이 아닌 실재가 되어 사람들에게 다가갔을 것이고

정치인들은 자신의 미래를 안철수에게 맡겼을 것이다.





안철수의 권력의지 부족은

정동영을 잡지 않고

호남을 잡지 않고

그 자리에는 개념도 모호한

중도라는 뜬구름만 자리잡고 있은 현실이 대변한다.



안철수가 권력의지를 보이는 것은 간단하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정동영을 잡아라.

그래서 전북을 잡아라

그리고 충청을 돌파하라

충청을 돌파하면 집권에 성공한다.

DJ가 그랬고 노무현이 그랬다.

그리고 다당제로 돌아가지 말고

'나는 대통령이 되겠다'라고 정면돌파를 하면 된다.


정치는 희망사항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해야할 것을 실재 구현 시키는 것이다.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