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돌 흉아가 운영하시는 담벼락에서 'c8'이라는 섹쉬한 아뒤를 쓰시는 분 글임.


예전에 내가 블로그에서 '민주주의 만능주의가 가져다 줄 폐해'라는 취지의 글을 쓴 적이 있는데 그 글의 취지와 부합되는 글입니다. 친노의 프레임인 민주 vs. 반민주의 구도로는 약탈국가를 유지하려는 새누리당(엊그제 또 금리를 낮추어 아파트 대출을 독려하더군요. 뭐하자는건지...)에 절대 이기지 못합니다.


지금 우리가 빠져나와야 할 함정은 바로 '민주주의 만능주의'라는 함정. 이 함정에 빠져 호남이 허우적 대고 있으며 양극화는 이제 더 이상 진행이 되지 않을 정도로 악화 되어 있죠.


소위 말하는 경제민주화는 내가 말했던 노태우가 재수 좋게 가지게 됐던 3박자에서 나올 수 있었던 거지 아래로부터의 강력한 힘, 일본 거품경제 붕괴 소련붕괴후 아직 확정되지 않는 국제질서

그중에 아래로부터의 강력한 힘 즉 운동권 파워는 박정희의 독재가 만들어 냈던 면이 있는 거거든 왜냐면 알기 쉬운 악이니까 그 반작용으로 나온 것이지

그런데 민주화 세력이라고 해서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등이 미국의 신자유주의와 맞물려서 만든 건 더 정교한 메트릭스라 뭘 반대해야 할지 정체도 불분명해

그러나 결국엔 헬조선을 만들고 있는 건 확실하잖아? IMF이후 독재 정권시대보다 지금 자살률이 3배나 뛰었어요 

뭔가 되게 잘못됬는데 상황파악도 힘든 거야. 목구멍이 포도청이라고 박정희가 공권력으로 통제한다면 현대는 시장경제로 통제한다는 차이가 있는 거고  

거기에 대한 분명한 논리를 제공해야지 어떻게 헤쳐나가고 비전을 제시할지가 나오는 거야  운동권이 시대에 뒤진 건 지금은 단순히 투쟁 투쟁으로 나올 때가 아니라서 그런거지

당면한 문제는 박근혜가 미중 사이에 줄다리기를 끝내고 미국편에 서서 중국에 공격적인 자세로 가려는 듯한 외교 문제부터 파고 들어야 되 이게 진짜로 한국 사람들의 운명을 좌우할 일이니까 그거 다음에 선거가 어쩌구지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