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캐스팅보트’ 박영선, 안철수와 만찬…정운찬과는 공동 행보 <-- 뉴스 참... 여기서 정운찬이 공동 행보를 하는 것은 박영선입니다. 주어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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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김종인 더불어당 영입에 흥분(?)했던 이유는 바로 김종인이 박영선을 더민주당에 머물게 하는 역할을 하게 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즉, 칼집과 칼의 관계라는 것이죠.


그런데 문재인의 닭짓일까요? 김종인의 단독선대위원장 발언은 박영선에게 지난 세월호 사건 당시 박영선의 등에 칼을 꽂고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탈당을 요구하는 당시 새정련 서명의원들 중에 친노인사가 다수 포함된 사실을 떠올리기에 충분하게 만들었습니다.


안철수와의 회동은 이런 맥락인데 만일 박영선이 더불어당을 탈당한다면 김종인 영입은 문재인의 최대의 닭짓이 될 것입니다.


박영선은 아크로는 물론 담벼락에서도 저평가되는 분위기인데 시닉스님만 유일하게 박영선을 안철수 진영에서 반드시 영입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죠. 물론, 시닉스님조차 MB맨인 박형준의 영입보다는 무게를 덜 준 느낌입니다만.


그런데 정치공학적으로만 보면 박영선이 그렇게 가치 없어 보입니다만 경제라는 측면에서 보면 저는 박영선을 상당히 높게 평가합니다. 여자 손학규. 손학규가 워낙 정치력이 떨어져서 그렇지 손학규의 콘텐츠는 훌륭하고 저는 손학류라면 그가 새누리당(당시 한나라당) 소속이라도 투표할 용의가 있다...라고 판단했을 정도이니까요.


박영선의 경제적인 콘텐츠의 훌륭함은 이따금 문재인이나 친노가 내놓는 꽤 괜찮은 경제 떡밥 중 대부분이 박영선의 콘텐츠를 표절한 것에서 알 수 있죠. 경제가 화두가 되야 하고 또 화두가 되면, 그리고 다음 대선에서 국민의 당에서 안철수와 박영선이 대선 후보를 놓고 당내 경선을 한다면, 누가 대선에 나서건 국민의 당의 대선 후보는 가장 당선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그리고 안철수와 박영선은 공정경쟁에 대하여 시각이 같습니다. 그걸 보여주는 프리젠 테이션 자료는 아래에 링크

박영선·안철수가 말하는 경제성장을 위한 공정한 시장경쟁 (2015년 2월 25일 국회에서 진행된 <박영선·안철수가 말하는 경제성장을 위한 공정한 시장경쟁> 좌담회 자료)



다음에는 정운찬.


경제적으로 정운찬은 장하성과 충돌 지점에 있습니다. 정운찬은 신자유주의자 반대론자이고 '우파라면 신자유주의에 반대해야 한다'라고 역설을 했으니 말입니다. 그러니 신자유주의자 장하성과는 대립관계에 있을겁니다.


그러나 장하성의 주장처럼 한국은 자본주의를 시작도 안했고 지금 한국은 약탈국가의 경제체제라는 것에 정운찬이 동의한다면 '적대적 협력 관계' 아니 두 사람이 각각의 뜻을 펼치기 위한 전제 조건인 '시장의 기능 정상화'를 위해 힘을 합치는 것도 자연스러운 일일 것입니다.


까놓고 이야기한다면 김종인은 어음이지만 박영선은 백지수표입니다. 그 백지수표에 얼마가 기입될지는 그녀가 처한 환경에 달려있는 것이고 탐욕스러운 문재인과 친노는 그 백지수표에 '왜 돈 액수가 안적혀 있어?'라고 투덜거리는 형국입니다.


그리고 김종인 정운찬 그리고 박영선 중에 영입대상 중 한명을 고르라면 저는 닥치고 '박영선'입니다. 예. 지금 유권자들이 원하는 것은 바로 'Stupid, it's economic'이라고 갈파할 정치인이니까요. 그리고 친노의 사슬을 떨친다면 그녀가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보여줄 것이라고 판단합니다.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