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갤럽에서 정당 지지도 조사가 나왔습니다. (1월 7일자 조사 1월 8일 공개)

http://www.gallup.co.kr/gallupdb/reportContent.asp?seqNo=720

자세한 내용은 위의 것을 참조하시기를 바랍니다.  일단 새누리: 더민주: 안신당 지지율은 각각  35%: 19%: 21% 로 안신당이 근소하게 더 민주를 앞서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저는 더민주가 높다, 안신당이 높다 이런 것을 논하고 싶은 생각은 없고, 현재는 그게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더민주당과 안철수신당의 인재 영입 경쟁이 어떻게 되는가와 공천과정이 얼마나 깨끗하고 투명한지에 따라서 향후 1-2개월간 크게 요동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때문에 일단 유보한다는 뜻입니다.

다른 한편에서 이 조사의 의미를 크게 두가지로 찾아봅니다. 제가 전에 안철수 신당을 지지하는 무당층이라는 것, 또는 중도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관해서 논한 글이 있습니다.


이글에서 저는 무당층이란 스펙트럼 상의 중도라기 보다는 기존의 양당구조에 환멸을 느낀 스윙보터라고 주장했습니다. 저는 이 갤럽조사가 바로 그것을 정확하게 보여주지 않나라고 생각이 듭니다.

설문 조사 참여자가 밝힌 자신 스스로의 이념 성향별로 더민주와 안신당을 지지하는 층을 보면

보수:   더민주(8%)    vs  안신당 (14%)
중도:   더민주(21%)  vs  안신당 (25%)
진보:   더민주 (35%) vs 안신당 (32%)

로 나타났습니다. 더민주 지지층이 아주 미묘할 정도로 진보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면도 있지만, 크게는 양당 지지자들간의 사전적 의미의 정치적 스펙트럼은 실제 차이는 거의 없다라고 이 설문조사가 보여주고 있습니다. 참고로 그 옆의 정의당 지지자들의 분포까지 합쳐서보면 이런 이념적 구분 자체가 더 모호해진다는 것을 확인하게 됩니다.

제가 전에 말한데로 앞으로 안신당의 선거 전략이 단순히 그저 스펙트럼상의 '중도'층을 겨냥한 - 예를 들면 중도로의 외연확장같은 식 -  판을 짠다면 큰 오산이 될 수도 있다는 경고를 드리기 위해서 다시 한번 제가 이 글을 쓰는 것입니다.

이런 이념 선명성 투쟁과 비슷한 중도외연확장 선언보다는 링크한 글에도 밝힌 "시대정신"의 충실한 이행을 하겠다는 모습을 이 현실의 정치판에 실망한 스윙보터들 (실제로는 진정한 합리적 진보주의자들)에게 확실하게 보여주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안신당의 올바른 선거 전략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