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2대주주 원종호 미스터리 추적


“72년생 평창동 거주자를 찾아라.” 안랩에 투자해 거액을 거머쥔 원종호 씨는 주식시장은 물론 정치권에서도 미스터리 맨이 됐다. 핵심은 원 씨가 과연 순수한 슈퍼 개미인지의 여부다. 즉 별 볼일 없어 보이던 안랩이라는 종목에 과감히 투자해 워런 버핏을 능가하는 대박을 터뜨렸다는 사실로 인해 안 후보 및 정권 실세와의 연관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안랩 주식투자로 1000억 여 원의 차익을 거둔 원 씨가 최근 검찰수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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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호’ 페이퍼컴퍼니 진짜 수상하다



<일요신문>이 <뉴스파타>와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가 공개한 자료를 토대로 취재한 결과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원종호 씨는 1965년생으로 확인됐다. ‘평창동 거주 1972년생’으로 알려진 안랩 주주 원종호 씨와는 동명이인인 셈이다. 페이퍼컴퍼니를 세운 원 씨는 S 산업과 H 금속 임원으로 활동한 뒤 S 금속산업을 세웠다. 법인등기부상 S 금속산업의 현 대표는 ‘원종○’이었으나 인터넷상에 원종호 씨가 과거 대표 자격으로 구인 등의 활동을 한 흔적이 있는 것으로 미뤄 경영에 참여했던 것으로 짐작된다. 

그런데 <일요신문> 취재 중 S 금속산업 측이 돌연 폐업 신고를 내 의구심을 키웠다. 회사 대표번호를 통해 연락이 닿은 S 금속산업 측 관계자는 “며칠 전 폐업신고를 냈다”고 밝힌 이후 다음날 통화에서는 “3월 말쯤 폐업했다”고 정정했다. S 금속산업과 원종호 씨의 관계, 그리고 원 씨가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세운 사실에 관해서는 별다른 대답을 듣지 못했다. 마지막 통화에서는 “지금 거신 전화는 없는 번호입니다”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S 금속산업은 연매출이 6억~20억 원 사이를 오가는 비교적 작은 규모의 사업체로 나온다. 페이퍼컴퍼니를 세워 운영할 만한 규모는 아닌데 진짜 활용 용도에 대한 의구심이 있다”며 “이름이 같은 대리인을 내세워 주식 투자하는 경우가 흔하지는 않다. 본인 신분이 드러나면 곤란한 상황에서 주가가 반드시 올라갈 것이라는 것을 사전에 아는 상황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 씨의 소재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의외의 인물이 그와 연관돼 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시닝 코스트’ 설립 당시 중개인은 ‘Mr. Won Jong Ho(미스터 원종호)’로 돼 있었고, 이 ‘미스터 원’이 기재한 주소는 서울 마포구 소재 P 빌딩 1××5호였다. 그런데 이 사무실의 소유주가 전두환 정권 당시 ‘실세’로 통하던 K 전 의원이었던 것이다.

물론 ‘미스터 원’이 거주했거나 사무실로 쓰던 곳이 우연하게 K 전 의원 소유 사무실이었을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이 소식을 들은 한 정치권 인사는 “K 전 의원은 5공화국 당시 여당 운영을 책임졌던 사람이고 이명박 정권 당시에도 실력자였다. K 전 의원 사위도 이명박 정부에서 잘나갔던 핵심 실세였다”며 “뭔가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밝히며 의혹의 시선을 거두지 않았다. 이에 대해 K 전 의원은 “그 사무실은 처음부터 부동산중개업자에게 임대 관리를 맡겨왔기에 누가 들어오고 나가는지 전혀 모른다”며 관련성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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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성

박경철

안철수 주변에 있는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