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暮途遠이나 一己之慾하고           (갈 길이 머나 자기만을 챙기고)
以小成大해야 하나 易如反掌하며    (작은 일부터 해야 하나 손바닥 뒤짚듯 하며)
三顧草廬해야 하나 三三五五하니   (인물 등용에 신중해야 하나 패거리로 다니며)
射石成虎해야 하나 事不如意하고   (성심을 다해야 하나 뜻대로 안되고)
寤寐不忘해야 하나 五里霧中하고   (자나깨나 잊지 말아야 하는데 하는 일은 오리무중)
陸地行船하니 萬事休矣                (배가 산으로 가니 만사가 헛되도다)
漆身呑炭 대신에 七零八落하고      (승리를 위해 갖은 고초도 마다해야 하는데 지리멸렬하고)
八面玲瓏해야 하나 八字所關하고   (사방이 원만해야 하나 팔자소관 탓이나 하고)
九年面壁도 부족한데 口頭三昧하니 (벽면수도도 부족한데 화두만 주장하니)
十中八九 總選必敗之軌!                (십중팔구 총선필패의 궤!)



일모도원 (日暮途遠) : 날은 저물고 갈 길은 멀다는 뜻으로, 늙고 쇠약한데 앞으로 해야 할 일은 많음을 이르는 말. ≪사기≫의 <오자서열전(伍子胥列傳)>에 나오는 말이다.

일기지욕 (一己之慾) : 자기 한 사람만을 위한 욕심.

이소성대 (以小成大) : 작은 일에서부터 시작하여 큰일을 이룸.

이여반장 [易如反掌] : 쉽기가 손바닥 뒤집는 것과 같음.

삼고초려 (三顧草廬) : 인재를 맞아들이기 위하여 참을성 있게 노력함. 중국 삼국 시대에, 촉한의 유비가 난양(南陽)에 은거하고 있던 제갈량의 초옥으로 세 번이나 찾아갔다는 데서 유래한다.

삼삼오오 (三三五五) : 서너 사람 또는 대여섯 사람이 떼를 지어 다니거나 무슨 일을 함. 또는 그런 모양.

사석성호 (射石成虎) : 돌을 범인 줄 알고 쏘았더니 화살이 꽂혔다는 말로,  성심(誠心)을 다하면 아니 될 일도 이룰 수 있다는 것

사불여의 (事不如意) : 일이 뜻대로 안됨

오매불망 (寤寐不忘) : 자나깨나 잊지 못함

오리무중 (五里霧中) : 짙은 안개가 5리나 끼어 있는 속에 있다는 뜻으로,  ①무슨 일에 대(對)하여 방향(方向)이나 상황(狀況)을 알 길이 없음을 이르는 말  ②일의 갈피를 잡기 어려움

육지행선 (陸地行船) : 육지(陸地)에서 배를 저으려 한다는 뜻으로,  곧 되지 않을 일을 억지로 하고자 함의 비유(比喩ㆍ譬喩)

만사휴의 (萬事休矣) : 만 가지 일이 끝장이라는 뜻으로,  모든 일이 전혀 가망(可望)이 없는 절망(絶望)과 체념(諦念)의 상태(狀態)임을 이르는 말

칠신탄탄 (漆身呑炭) : 몸에 옻칠을 하고 숯불을 삼키다라는 뜻으로,  복수(復讐)를 위(爲)해 자기(自己) 몸을 괴롭힘

칠령팔락 (七零八落) : ①사물(事物)이 서로 연락(連絡)되지 못하고 고르지도 못함  ②영락(零落)함. 지리멸렬(支離滅裂)이 됨

팔면영롱 (八面玲瓏) : ①어느 쪽에서 보아도 다 투명(透明)하고 밝음  ②마음이 상퇴하고 막힘이 없음  ③대인 관계(關係)가 원만(圓滿)하고 사교성(社交性)이 있음

팔자소관 (八字所關) : 팔자에 의(依)해 운명적(運命的)으로 겪는 바

구년면벽 (九年面壁) : 선종(禪宗)의 개조 달마(達磨) 대사(大師)가 승산 소림굴에서 벽을 향(向)하여 참선(參禪)하기를 9년 동안 하여 도를 깨달았다는 옛일의 일컬음

구두삼매 (口頭三昧) : 경문(經文)의 글귀(-句)만 읽고 참된 선리(禪理)를 닦음이 없는 수도(修道). 화두(話頭)만 주장(主張)하는 선(禪)

십중팔구 (十中八九) : '열에 여덟이나 아홉' 이란 뜻으로,  ①열 가운데 여덟이나 아홉이 된다는 뜻. 곧, 거의 다 됨을 가리키는 말 ②거의 예외(例外) 없이 그러할 것이라는 추측(推測)을 나타내는 말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