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게에서 흐강님께서 캐롤과 빤짝이가 사라진 크리스마스에 대하여 투덜대셔서..... 지금 국민들 살기 팍팍한데 그깟 트리입니다.



이제는 단편적인 기억만 남아, 크리스마스 트리에 대한 유래를 적으려면 자료들을 뒤벼봐야 하는데 귀차니즘이 동원되어 기억나는대로 간단히 여기에 몇 자 적습니다.



크리스마스 트리는 역사학자들이 이야기하는 튜튼족(기억으로는 게르만 민족 + 켈트족)의 수목숭배사상에게 기원되었다고 합니다. 게르만족은 잘 아시다시피 고대로마를 멸망케 한 민족이고 켈트족은 영국해협을 넘어가 고대 영국 원주민들을 거의 싹슬이 수준으로 학살하고 영국을 차지하죠. 아마... 이 켈트족이 다시 앵글로 색슨족에게 싹슬이 당할 정도의 학살을 훗날 다시 당합니다만 전설 속의 아더왕이 바로 켈트족이죠.



그런데 이 튜튼족이 수목 숭배 사상이 있었고 그 수목 숭배 사상은 켈트족이 좀더 깊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영국에서 성행했던 수목사상이 유럽대륙을 넘어와 크리스마스 트리라는 것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크리스마스 트리의 기원이 어덯게 되었던 중세유럽에서는 크리스마스 트리에 대한 기록들이 남아있습니다. 천주교가 전도의 목적으로 이교도들의 신앙을 흡수해여 잡탕밥을 만을었는데 이 크리스마스 트리는 천주교 전도 역사의 흔적입니다. 그런데 이걸 개신교에서는 희한하게 '역사 왜곡'을 합니다.



그 것은 바로 개신교의 창시자 '마르틴 루터'가 숲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가 밝은 불빛을 보고 숲에서 빠져나왔던 것에서 크리스마스 트리가 유래되었다는 것이죠.



역사야 그렇다 치고.....



오늘 성당에 갔다오면서 예전과는 다르게 크나큰 트리를 보면서 가슴이 답답해지더군요. 



우상숭배니 뭐니 하는 고차원적인 이야기를 하면서 '셀프 잘난 척'을 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어릴 때 좋아라 했던 그 크리스마스 트리... 지금은 제가 성인이니 요즘 미성년들의 생각을 잘 모르겠습니다만, 확실한 것은, 이제는 우리 어릴 때처럼 '천진난만하게, 비록 가난했지만, 기뻐하던' 그런 시대가 아닌 무한경쟁의 시대에 아이들도 내몰려 있으니 단지 며칠만이라도 트리를 보며 '즐거워하는' 그런 시대는 지나지 않았나 하는 생각 때문입니다.




일년에 며칠만이라도 모든 것을 잊고 즐기는 것도 좋은데 말이죠.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