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 콜롬보... 어린 시절에도 빼놓지 않고 시청했던 미드였는데 그 형사 콜롬보 1회, 그러니까 형사 콜롬보가 세상에 처음 첫선을 보인 그 1회의 감독을 스필버그가 했다고 한다. 놀랄 노자.


스필버그의 영화들을 생각하면서 그는 영원히 늙지 않는 피터팬 같은 존재라고 생각했는데 그도 이제 70이 다되가는 노인이다.



스필버그 영화 중에서 가장 재미있게 보았던 것은 TV에서 방송한 '도전'.



보기만 해도 무시무시한 덩치 큰 트럭을 모는 운전사와 자가용 운전자의 사소한 충돌로 발생하는 사건을 다룬 것인데 그 영화는 ET보다 더 재미있게 보았다. 어떻게 이런 상상력을 발휘하지? 하면서.... 뭐 요즘의 헐리우드 영화는 아이디어가 고갈되었다고 할 정도로 기상천외한 장면과 스토리들이 이미 영화화 되어 왠만한 영화는 눈길도 안가지만 '도전'이 제작되었을 때는 마침 헐리우드가 TV에 밀려 고사직전까지 갔을 때였으니까.



천재는 천재라는 말씀. 아마, 그 후로 조스라는 영화로 '블록버스터'라는 개념을 만들어낸 것이 바로 스필버그 감독이지 아마? 만일, 스필버그가 없었다면? 헐리우드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을지도 모름.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