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의 여론조사를 jtbc에서 보도했는데 중앙일보에서 긴급보도로 여론조사를 했습니다. 중앙일보의 여론조사에서는 '새정련 지지층'만 따로 분류해서 조사했고 리얼미터는 호남 유권자를 추가로 조사했습니다.


우선, 중앙일보의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중앙일보 여론조사.png


위의 여론 조사는 이렇게 해석이 가능하죠.

1. 문재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전국민적으로 깔려있다. (and 호남 및 새정련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반영된 것)
2. 그럼에도 새정련 지지자들 중에는 안철수 탈당이 잘못했다라고 생각하는 비율이 높다.
3. 그런데 새정련 지지자들 중에서 분열책임은 쌍방과실이다...라고 생각한다.

--> 문재인의 리더쉽에 문제가 있다.



리얼미터의 여론조사입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png


위의 여론 조사 결과 중 '안철수 탈당 잘했다'라는 응답은 전국적으로는 중앙일보와 비슷합니다. (리얼미터보다 중앙일보 수치가 10% 이상 더 높게 나옵니다만 긴급조사이고 또한 리얼미터가 친노 여론조사 매체라는 것을 감안하면 그럴 수 있다...이고 리얼미터의 친노 성향을 배제한다면 탈당이라는 정치적 무게감을 고려했을 때 시간이 지날수록 안철수 탈당 찬성 쪽으로 여론이 기울고 있다...라고 해석이 가능하겠죠)


그런데 여론조사의 오차를 생각한다면 호남권과 새정련 지지층에서는 안철수 탈당이 질못된 결정이라는 비율이 높습니다. 이 부분은 안철수가 극복해나가야할 부분이겠죠.


문제는 다음입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2.png

'안철수 탈당 결정이 잘한 것'이라는 응답이 수도권에서 46.8%인데 비하여 안철수 신당 후보 지지할 것이라는 비율은 35.9%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제 탈당을 결정한지 이틀이 지났고 앞으로 여론조사 추이를 살펴보아야 하는 것은 물론 수도권 안철수 신당 후보 지지 여부의 여론조사는 충분히 판도를 바꿀 가능성이 있지만 1여 2야의 구도에서는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수도권 의원들이 안철수가 탈당하지 말라는 성명서를 낸 것을 감안한다면, 추가 탈당이 '러쉬'를 이룰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겠죠. 아닌 말로 새정련에서 신당 의원들이 출마한 지역들에 자당의 후보들을 - 그 후보들이 설사 듣보잡이라고 해도 - 표적 출마시켜 5%의 득표율만 빼앗아가도 당락이 바뀔테니 말입니다.


특히, 표심 충성도가 높고 수도권에서 지역에 관계없이 3~5%의 득표율은 보장될 정의당과 새정련이 연합공천하여 출마를 시키는 경우에 신당 후보들의 당선 가능성은 더욱 낮아진다는 점에서 과연 '탈당 러쉬'가 이루어질지는 의문입니다.


이 부분은 뭐, 새정련의 수도권 의원이라고 특별히 개혁성향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고 보여지고 평균치만 해도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니 '개혁성향을 가져라'라고 강제할 수 없으니 안철수가 극복해야 할 첫번째 과제겠지요.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