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표께서는 총선이 끝나면 자신은 물러나고 다시 전당대회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물론 혁신위의 혁신안을 당헌 당규에 모두 반영시키라고 했으니 전당대회 관련 혁신안인 혁신위의 9차 혁신안이 반영되겠죠.

② 권역 대표위원은 시․도당위원장 중 선출됩니다.

  - 5개 권역은 ‘서울․제주’, ‘경기․인천’, ‘강원․충청(대전, 세종, 충북, 충남)’, ‘호남(광주, 전북, 전남)’, ‘영남(부산, 대구, 울산, 경북, 경남)’입니다.

  - 선출방법은 시․도당위원장 내에서 호선으로 합니다.

③ 여성․청년․노동․민생 대표위원은 전국위원회 선출 규정을 준용합니다.

  - 선출 時 최소 기준은 해당위원에 소속된 권리당원이 3천명 이상 時 선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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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이 대표위원으로 변경되는데요. 한번 어떻게 될지 생각해보겠습니다.


1. 5개 권역별 대표 5인

 우선 "5개 권역별 대표 5인"인데요. "△서울·제주 △강원·충청(대전, 세종, 충북, 충남) △호남(광주, 전북, 전남) △영남(부산, 대구, 울산, 경북, 경남)"에 아마 '경기·인천'이 추가될 듯 싶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호남(광주, 전북, 전남)"의 권리당원이 전체 권리당원에서 56%를 차지합니다. 하지만 이런 표가 호남에 국한되면 1/5, 사실상 20%로 감소하고 다섯 곳중 한 곳만의 대표위원을 뽑는 것으로 국한되게 되죠. 또한 호남에서 최고의원 표를 받던 타지역 의원들과의 연결고리도 끊어지게 되고요. 호남 당원의 표를 많이 얻고 있는 비주류로서는 상당히 불리하게되죠.


 또한 그동안 등수로 최고의원이 선발되었는데 이제 권역별로 2등은 아무의미가 없어지게 됩니다. 1등만 대표의원이 되게 되는 것이죠. 2등표는 모두 사표가 됩니다. 호남의 득표력을 제한 시킨 상황에서 이렇게 되면 주류가 유리해지게 됩니다. 새누리당이 40%의 지지율로 국회 과반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것과 같은 상황이 되는 것이죠.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그리고 경기 권역은 주류가 유리해보이지만 당내상황을 제가 정확히 모르니 어찌될지는 모르겠고 충청은 안희정 지사 계열 쪽이, 호남은 비주류 쪽이, 영남은 주류 쪽이 가져갈 듯 싶습니다.


2. 여성, 청년, 노동, 민생 대표 4인

 다음으로 "여성, 청년, 노동, 민생 대표 4인"인데요. 정확한 대표 후보자 추천 조건은 나와있지 않아서 모르겠습니다. 아마 제 생각에는 각각 여성이거나 청년이거나, 노동계이거나 민생활동이 있는 것이 자격조건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성 대표위원은 아마 추미애 의원이나 유승희 의원이 될 듯 싶고, 청년 대표위원의 경우 김광진 의원이나 장하나 의원 정도가 되겠죠. 두 의원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한다고 해도 젊은 계층에서 문재인 대표계열의 지지가 높기 때문에 아마 친문 계파에서 가져갈 듯 싶습니다. 노동 대표위원은 노동 운동권과 관련이 많은 민평련계나 친노 계열에서 뽑힐 가능성이 높겠죠. 민생 대표위원은 혁신안 아래에서 민생과 관련하여 '을지로 위원회'를 언급하고 있는 만큼 이쪽 활동이 있는 의원이 가져갈 듯 싶고요.


3. 현재 최고위와의 비교

 현재 최고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문재인 대표, 이종걸 원내 대표, 그리고 선출 주승용(비주류)·정청래(주류)·전병헌(주류 정세균계)·오영식(비주류)·유승희 의원(비주류), 지명 이용득(비주류)·추미애 최고위원(비주류)이죠. 대표와 원내대표를 제외한 최고위원회 7명 중에서 그중에 주류는 크게 봤을 때, 2명정도라고 28.5%정도라고 볼 수 있을 겁니다.

이번에는 혁신안 반영시 예상되는 대표위원 상황을 보겠습니다.

"5개 권역별 대표 5인"에서 2명 이상, "여성, 청년, 노동, 민생 대표 4인" 2명 이상 예상됩니다. 그렇다면 대표와 원내대표를 제외한 대표위원회 9명 중에서 4명 이상, 44.4% 이상을 주류에서 가져가게 될 것으로 보이죠. 반면에 비주류가 확실히 가져갈 것으로 보이는 대표위원은 권역별 대표의원 중 호남 쪽 1곳, 11%밖에 없어보입니다. 때문에 혁신안 반영된 전당대회가 이루어진다면 분명 현재의 제도에 비해서 주류 쪽에서 많은 대표위원을 가져가고 비주류 쪽은 보다 적은 대표위원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