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래 방문객님께서 쓰신 "서울대 최초 성소수자 총학생회장 당선" 제하의 글에서 개신교를 쉴드하는 흐강님의 쪽글을 보고는 이제는 아무 생각도 안들더군요. 포기했다고 할까요? 아니면 달관했다고나 할까요?

개신교 신문들 중에서 가장 저질이라고 할 수 있는 '크리스천투데이'에서 통계까지 조작하면서 유포하는 '동성애 혐오 조장 관련 글'을 검증도 없이 퍼와서 아크로에서 분란을 일으킨건 '싹 까먹으신 모양'입니다. 그려. 


에휴~ 말을 말아야지요. 이제 저도 나이 먹을만큼 먹었으니 싸우는 것도 싫증이 나고 그리고 '내가 남을 가르칠만큼 잘난 인간인가?'라는 스스로에 대한 반성이 있는 것도 사실이니까요.


2. 그런데 흐강님의 주장인 '동성애도 합법화 되면서 왜 소아성애자는 합법화되지 않는가?'라는 물음은 바로 개신교의 사악한 동성애 혐오 유포 논리라는거죠. 어쩌카나... 동성애는 기독교 교리에 어긋나지만(물론, 이 것도 성서의 왜곡 기술 역사에 의한 것이지만) 소아성애는 기독교 교리에 어긋나지 않으니 말이죠.


즉, 소아성애를 반대하는 척하면서 실상은 동성애를 반대해야 하는 어쩌면 기독교 교리가 바탕부터 무너질 위기에 처해있는 그래서 개신교로서는 절대 용납 못하는 동성애를 까기 위하여 소아성애, 근친상간 그리고 수간까지 들고나오는게 바로 '크리스천투데이'의 동성애 반대 골자이고 그걸 흐강님이 지금 앵무새처럼 되뇌이고 있는거죠.



3. 소아성애에 대한 성적지향 논란에 불을 지핀 캐나다의 Van Gijseghem 교수의 주장이 실린 글은 다음을 클릭.



그동안 소아성애자들은 B4U-ACT라는 단체를 만들어 '소아성애를 합법화시켜야 한다'라고 주장을 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APA(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미국심리학회)에서 그동안의 '소아성애는 질병이다'라는 입장을 뒤짚는 '소아성애는 성적취향이다'라는 발표를 해서 더욱 논란의 불씨를 키워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동성애와 소아성애의 차이점이 하나 있죠. 그 것은 바로 '성의 자기결정권'입니다. 물론, 국가별로 성교 동의 연령(age of consent)이 법으로 지정되어 있고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13세로 규정되어 있습니다만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마득치 않습니다.


왜냐하면, 예를 들어 13세면 자신의 인생 목표를 결정할 지적 능력이 되니 성의 자기결정권을 충분히 인정해줄 수도 있는 나이입니다만 성이라는 것은 '환경이 지적능력보다 개인의 판단을 지배하는 힘'이 더 크니까 어릴수록 성의 자기결정권을 잘못 발휘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소아성애자가 합법화되고 성교 동의 연령까지 정해지만, 비록 개인적으로는 반대하지만, 반대의사를 발설하지는 않을겁니다. 법은 따라야 하니까요. 단지,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소아성애자가 합법화된 후에 그 것을 악용하는 인간이 있다면 더욱매몰차게 비난하는 정도?


4. 소아성애자 합법화가 되면 천주교 신부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뭐, (특히 국내)개신교 목사들이야 그동안의 아동성추행 역사로만 본다면 소아성애자 합법화가 되면 쌍수를 들고 환영하겠지만 글쎄요?


소아성애자까지 합법화되면 그들이 그렇게 악착같이 유포했던 '동성애 혐오' 가 더 이상 먹혀들어가지 않을 것이고 그 것은 곧 자신들의 밥그릇과도 직결되어 있으니 속으로는 환영하면서도 겉으로는 안그런 척 하겠지요.


문제는 천주교 신부입니다. 교황까지 나서서 '소아성애를 즐기는 신부들이 2%정도'라고 하면서 경고를 보냈고 일부에서는 '소아성애를 즐기는 신부들이 5%는 넘을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으니 그나마 법률적 제동장치가 풀리면 소아성애를 즐기는 신부들은 결혼을 하지 못하는 신분 때문에 '강제 소아성애자 성적 취향 전환'도 있을겁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성적 자기결정권을 인정한다고 해도 미성년자가 '디테일한 묘사는 떨어지므로' 법적 공방이 발생하는 경우 피해자일 미성년자의 증언은 채택될 가능성이 적고 신부들에게는 성의 갈증을 풀기에는 성인과의 간음보다는 더 편리하니 말입니다.


물론, 천주교 신자로서 신부들의 타락을 부채질할 가능성이 높은 소아성애자 합법화가 염려되는 것은 사실이고 저 개인적으로는 반대입니다만, '종교보다 위에 있는 것이 대한민국'이니 따를 수 밖에요.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