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진-하산 프로젝트 관련 '역사의 흐름'님 포스팅을 읽다가 이 부분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한국, 러시아와 싸우려하지 않아

2014년 10월 23일

우크라이나 사건과 관련하여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확장 또는 가혹해질 수 있다고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 전문가들은 주장한다. 미국, 유럽 국가, 캐나다, 호주 등 국가들이 제재 정책에 참가한다. 아시아 국가에서는 일본만 러시아 제재를 적용하며, 그것도 미국의 압력하에 그렇게 한다고 최근에 도쿄의 요이치 마수조예 시장이 말했다.

워싱턴 사절단은, 한국에도 가서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도입하도록 설득하려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워싱턴의 계획은 실패했다. 서울은 모스크바에 대한 제재 조치를 도입할 계획이 없다고 ,주 러시아 대한민국 대사는 말했다.

한국은 러시아와 관계를 악화하지 않을 것이다. 러시아국제문제 위원회 블라디미르 페트로브스키 구성원이 주제를 계속한다.

서울이 모스크바와의 관계를 망치고 싶지 않는 또 다른 중요한 이유는, 남북 대화에 대한 러시아의 중요한 역할이며, 북한 당국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능력이다. (하략)
출처(ref.) : 정치/사회 게시판 - 나진-하산 프로젝트 가속화 남북철도 결실? 관련 기사들 - http://theacro.com/zbxe/free/5209036 by 역사의흐름


DJ 정권 때 미국의 야만적인 이중적 태도에서 야기된 동티모르 인종청소 당시, 미국의 압력을 물리치고 호주 등과 함께 다국적군을 결성 동티모르 인종 청소를 막았던, 우리나라 외교 역사 상 '내가 대한민국 국민임이 자랑스러워지는 몇 안되는 사례 중 하나'가 생각이 나는군요.


감히, 미국의 요청을 거절하다니요. 예. 이렇게 하라는겁니다. 미국에 반대하라는 것이 아니라 강대국들의 이익이 물려 있어 힘들겠지만, 우리의 입장에서 국익에 도움이 된다면 용기있게 '노'를 하라는겁니다. 이명박처럼 미국 시다바리 노릇하지 말고요.


관련 포스팅을 읽고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정부의 신중한 태도는 러시아의 반발을 의식했을 가능성이 높다. 러시아는 지난 4월 한-미 연합 군사훈련 당시 “한반도에서 미국과 한국의 연합 군사활동 강화 경향은 우려를 불러일으키지 않을 수 없다”는 외무부 논평을 낸 바 있다. ‘동북아평화협력 구상’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등 러시아와의 협력관계를 전제로 한 동아시아 구상을 내걸고 있는 박근혜 정부로선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연 200억달러에 이르는 대러시아 무역이나 현지에 진출한 자동차 산업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러나 미국이 거듭해 한국의 제재 동참을 요구해올 경우 한국 정부는 ‘선택의 순간’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사 전문은 여기를 클릭)


상기 기사에서는 '한국 정부는 선택의 순간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합니다. 그리고 그 '선택의 순간'의 결정은?


-최근 북·러 관계가 다시 급속하게 밀월관계로 가면서 한·러관계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아 보인다

“사실 한·러는 특수관계다. 러시아는 우리 정부가 금융제재에 동참하지 않는 것에 대해 매우 고마워 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에는 수교 후 처음으로 극동지역 대통령 대표와 6개주 지사들이 방한해 직접 투자설명회를 열었다. 두 나라의 경제구조는 상호 보완관계다. 최근 북·러 간 밀착은 우리에게는 또다른 호기다. 나진-핫산 프로젝트 뿐만 아니라 북한 철도 개보수, 가스·전력망 북한 통과 사업, 광역두만강개발계획(GTI) 등에 동참함으로써 북한의 개혁개방을 유도할 수 있다. 러시아 경제위기설은 가설일 뿐이다. 추상적인 가설에 부화뇌동함으로써 국익을 해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될 것이다.”
(기사 전문은 여기를 클릭)


강대국 사이의 첨예한 이익 사이에 껴서, 더우기 남북분단이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우리 목소리를 내는게 쉽지 않겠지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존재의 이유를 느끼게 하는 정권들의 외교적 성과가 있다면, 그건 칭찬해줘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이명박 정권의 연속적인 미국 시다바리 노릇, 그리고 박근혜 정권의 한심한 대북 정책 등을 보고 포기하다시피 했는데 이 뉴스는 가뭄에 단비 내린듯 아침부터 기분을 좋게하는군요.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