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알코올 1인당 소비량이 15위"라고 하면 "응? 예상보다 낮네"라고 생각하실 분들이 계시겠지만.....



noname01.jpg

(출처는 여기를 클릭)



알코올에 비해 도수가 높은 증류수 소비량은 세계 1위. 도표에 인용된 나라들만 보자면 알코올 소비량 + 증류수 소비량을 하면 한국이 압도적 1위.



그런데.... 물론, 저 통계는 2014년 통계이고 아래 인용하는 통계는 2007년도 OECD 통계


OEDC 2007 알콜소비량.jpg




한국이 OECD 평균에도 미치지 못한다? 그렇다면 WHO 통계는 또 뭐람? 통계 상으로 보면 이명박 정권과 박근헤 정권 때 국민들이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보여짐.




그런데.....



한국주류협회에서 발표한 자료는 OECD 통계를 기준으로 발표를 했다.



협회측은 “우리나라 음주는 식당 등 외부에서 주로 이루어지고 술을 권하는 문화로 인해 버리는 술 양이 상당한 반면 유럽에서는 가정에서 음주가 주로 이루어져 버리는 술이 거의 없음을 감안한다면 우리나라의 실제 마시는 알코올 소비량은 9.18ℓ 보다 훨씬 적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리나라 알코올 소비량을 주종별로 분석하면 증류주(소주, 위스키 등)가 6.06ℓ, 맥주 1.99ℓ, 와인 등 기타주류가 1.09ℓ터로 증류주와 맥주가 전체의 88.1%를 점유하고 있다.


2008년 이후 증류주(소주, 위스키 등)를 통한 알코올 소비량은 크게 감소하고 있고 맥주도 다소 감소하는 추세이나 막걸리, 민속주 등이 속한 기타주류는 증가추세다. 소주, 위스키 소비량은 2008년 6.87ℓ에서 2011년 6.06ℓ로 급감하고 맥주 소비량도 2.09ℓ에서 1.99ℓ로 감소했다. 반면 막걸리, 민속주 등이 속한 기타주류 소비량은 0.5ℓ에서 0.95ℓ로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분석결과 우리나라 국민들의 음주량은 외국에 비하여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결과는 국민들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음주문화가 전반적으로 개선되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는 여기를 클릭)




WHO와 OECD 통계 중 어느 쪽이 맞을까? 미국의 통계도 허수가 많은게 IMF나 IBRD(국제개발은행)의 통계도 서로 다른 부분이 눈에 띈다. 그리고 이 다름은 CIA 통계에서조차 보여진다.



WHO와 OECD 통계 중 신뢰성을 생각한다면, WHO는 통계를 어떻게 집계하는지는 모르겠고 OECD 통계는 '국가에서 공식적으로' 보내는 것으로 알고 있고 각 대리인들이 한국에 상주하는 것으로 미루어 OECD 통계는 믿을만한데 그렇다면 WHO의 통계가 날림?



여기에 새로운 통계 하나를 보탠다.


국가별 폭음자 비율 그래프

(출처는 여기를 클릭)



동년의 WHO 통계에 미루어보면 우리나라의 1인당 폭음 비율이 낮다는 것은 이해를 하지 못하겠다. 통계가 신뢰가 있다는 가정 하에 유일한 이해의 방법은 특정 집단에서 들이 퍼부울 정도로 마시는 사람이 많아서 1인당 음주량은 높아지고 폭음자 비율은 낮아진 것일 수도.




통계는, 경험학 상, 자신이 이런저런 통계 수치를 가지고 재가공을 하지 않는 한 별로 믿을게 못된다는 야그. 그리고 허술한 한국의 통계를 가지고 놀라울만한 경제적 보고서를 내놓는 '삼성경제연구소'의 분석력은 놀랄 정도(예전에 삼성경제연구소의 논문을 보고 통계를 분석해본 적이 있는데 통계의 허점들을 장말 잘 피해서 제대로된 논문 통계를 내놓았다.)



그리고 통계의 허술함의 대표주자는 아래 잠깐 인용한 이영훈 교수의 '식민지 근대화론'. 결론을 미리 상정해두고 어떻게 통계를 짜집기하는지를 보여주는 진수.



뭐, 그렇다고. 



빠이빠이~ 좋은 밤 되세요.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