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돌님께서 운영하시는 담벼락에서 '헬조선의 유래'를 언급한 글이 있길래 몇 자 적는다.


우선 담벼락에 있는 글의 본문과 쪽글을 아래에 인용한다.

다시 말하지만, 노무현 이후다. 당시를 기억하는 누구라도 노무현 이후라고 대답할 것이다.

노무현 정권을 지나며 정의와 원칙과 상식을 말하던 사람 중 일부는 맹신,진영주의 노빠가 되었고, 나머지 일부는 절망해 사회현상에 대한 관심을 끊었고, 일부는 무력감에 얼어버렸고, 수구와 대기업은 국가를 완전 장악했다. IMF를 초래했던 무능하고 부정의한 세력이 노무현 집권기에 완전히 부활했다. 그 세력이 지금 헬조선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뭐? IMF 때문에 지금 대한민국이 이 모양 이 꼴이 되었다고? 낯짝도 두껍지.


경상도 독식

그 부스러기를 주워 먹으려 아귀다툼하며 경상도에 꼬리 흔들어대는 멍청한 비 경상도인들 이것이 헬조선


이 두 말이 왜 맞는지는 여러번 설명했으니 설명은 생략하겠다. 그리고 저 두 글은 '영남패권'을 의미하는데 이 '영남패권'은 다른 표현, 그러니까 비행소년님께서 경제현상을 주목하고 사고하는 주제 중 하나인 '사회적 이동성' 및 '계층 이동성'의 '한국에서의 결과'를 그대로 반영한다.


그리고 내가 비행소년님의 글을 잘못 지적한 '꼰대 관련 글'(전문은 여기를 클릭)에서 미처 하지 못한 어떤 여론조사와도 맥이 통한다.


"상위 1%의 대다수는 자신의 경제적 부가 자신이 잘나서라고 생각하지만 하위층의 대부분은 구조적인 문제에서 온다고 생각한다"


우리 사회에서 상위 1%가 점점 오만해지는 이유가 이 여론조사가 보여준다면 너무 확대해석한 것일까? 그리고 영남패권 하에서, 또한 무려 10년간이나 정권을 빼앗긴 '권력중독의 금단현상을 혹독하게 겪었던 경험'이 저런 폭주를 하게 만든 것이라면 너무 지나친 표현일까?


영남패권은 '사회적 유동성'과 '계층 이동성'을 더욱 가능성 없게 만들어 버린다. '동종교배의 생물학적 역사'가 비참한 말로로 끝나는 이유이다.



왜 영어인 'hell'과 한국이나 남한이 아닌 '조선'이라는 명칭이 결합이 되었을까? 그 유래를 나무위키에서 인용한다.

헬조센(헬조선)은 Hell + 조센(朝鮮의 일본식 음독이다.)의 합성어로, 마치 지옥과도 같은 한국이라는 뜻을 담은 신조어다. 처음에 헬조센이라는 단어가 나온 것은 일뽕+국까 갤러리로 유명한 역사 갤러리이다. 역갤의 가장 뚜렷한 역사 인식이 바로 조선은 쓰레기 나라였다는 것이다. 그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처음에는 조선을, 그 다음에는 대한민국이 조선이나 큰 차이없이 비슷비슷하게 형편없기 때문에 헬조선이라고 비하한다. 이들이 디시 대형갤에 침투(개념글 조작)하면서 그들이 쓰는 용어를 그대로 가져왔고, 곧 여러 주장들이 헛소리라고 싸우던 사람들조차 '헬조센'이라는 단어의 강렬함에 이끌려서 쓰기 시작했다.

그 후 이 용어는 한국 사회가 근본적인 사회 문제로 인해서 너무 살기 어렵고 삶을 유지하는 것이 고통스럽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이 헬조선이라는 표현에 공감하기 시작했다. 이 신조어를 주목한 오프라인 매체들이 이 단어를 본격적으로 소개하기 시작하면서 인터넷뿐 아니라 일반 사회와 국회에까지 그 존재가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통계 관련해서는 OECD에서 순위를 매기는 것 중 부정적인 지표에 대해 사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88만원 세대 이후로 청년실업증가 및 상위10%를 제외한 나머지 계층의 소득악화로 인해 N포세대가 일반화 되면서 오늘날의 헬조선과 맞물려 사용하는 경우가 흔하다. 따라서 해당 항목을 각각 참조하여 알아볼 필요가 있다.
(전문은 여기를 클릭)


동 출처에서는 다음과 같은 여론조사를 올렸다. 사회적 유동성에 대하여 희망적이지 않다고 인식하는 한국인이 많다는 것이다.



그리고 헬조선이라는 용어는 '찬반양론'의 논쟁을 가지고 오는데 찬성의견은 다음과 같은 주된 이유를 뽑는다.

"경제적 문제"

"삶의 질 문제"


그리고 옹호논리는 다음과 같은 논리에 의하여 부정되어진다. (옹호논리는 개인적으로 판단하기에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해서 인용을 생략하겠다)

한국은 GDP기준 순위로 11위인 선진국이다. 한국이 가진 OECD 내의 부정적인 지표들이 가진 경제력에 비해 너무 높은 것이 사실이며, 이는 체감되는 행복이 같은 수준의 국가들보다 낮은 것을 의미한다. 즉 기대치는 높지 않다. 같은 돈을 들고 있어도 행복감이 낮다면 사회 구조적 문제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옹호논리가 맞건 틀리건 확실한 것은 한국에 사는 사람들 중 적지 않은 사람이 절망하고 있다는 것인데, 이런 절망 극복을 위한 - 그 절망이 순전히 개인적인 편견이라, 그 편견을 '치유하는 방법이라도' -노력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헬조선이라는 표현은 '시회적 유동성'과 '계층 이동성'이 거의 0에 수렴했던 조선시대의, 그래서 '조선의 패망이 민중과 무슨 상관?'이라는 현상적으로는 당연하지만 논리적으로는 그렇지 않은 주장들이 제기되고 있는, 그 역사가 지금 대한민국에서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가 되는 것이 가장 좋은 국가 안보'라는 구호는 이미 구호에 불과하다.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