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성우가 사과문을 발표했는데, 용서할 생각인가. 

"용서를 '하고 싶지도, '해서도 안되는' 상황이다. 허무맹랑한 내용에 여성으로서 수치스럽지만, 이것은 나만의 문제가 아니다. 야구장에는 치어리더와 리포터, 배트걸 등 수많은 '여성 노동자'들이 있다. 모두들 야구를 사랑하며 가슴속에 '야구인'이라는 단어를 품고 사는 사람들이다. 나 혼자 용서를 해버리면, 그들 전체에 대한 그릇된 인식 만들 수 있다."
(기사 전문은 여기를 클릭)


본문에 나와 있지만, 박기량씨는 야구장 치어리더입니다. 그리고 장성우씨(이름을 모자이크 하려다가 링크를 클릭하면 다 아시게 되어 거꾸로 각인효과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에 모자이크 처리 안합니다.)는 올해 프로야구 1군에 참여한 kt 위즈의 포수입니다. 그런데 장성우씨가 부적적절한 발언을 했습니다. (사건의 경위는 생략합니다.)


물론, 장성우씨가 실제 법의 재판을 받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사석에서 제3자에게 발설한 것을 제3자가 인터넷에 폭로했기 때문입니다. 법조계에서도 '처벌 범위이다, 아니다'하면서 의견이 엇갈리는 모양입니다. 


장성우씨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한 저의 개인적인 판단이나 실제 법의 판단을 받을 수 있는지는 논하지 않겠습니다. 문제는 사진입니다. 위에 링크한 기사의 내용과 사진은 특별하게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다음 글을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상략)실질적인 피해자임에도 누군가는 이럴 때 조용히 넘어가는 게 여성으로서 손해 보지 않는 일이라고, 말이 많이 나오면 나올수록 여성에게 불리하다고 쉽게 말하고는 한다. 그러나 박기량은 절대 이대로 끝내지 않겠다고, 선전포고했다. (중략) 앞으로도 수많은 경기장을 지켜야 할 여성 중 한 명으로서 그가 조금씩 바꿀 세상을 기대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이제 박기량은 응원하는 것이 아니라 응원받을 차례다.
(기사 전문은 여기를 클릭)


예. 글쓴 분의 말씀처럼 박기량씨에게 열렬한 응원을 보내드립니다. 그런데...


바로 위의 기사 전문의 사진은 '여성을 성 상품화한 듯한 사진'이 게재되어 있습니다. 물론, 그 사진은 프로야구 치어리더들의 프로야구장에서의 '근무복장'입니다. 이 복장에 대하여, 목소리는 높지 않지만, '여성을 성 상품화시킨다'라는 주장도 제기되어 있고 제가 보기에도 이제는 가족단위의 관람객이 증가하는 추세에서 저 복장은 좀 심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어쨌든, 비록 저 것이 박기량씨의 근무복장이고 그녀의 '아이덴티'를 더욱 높이고 그녀에게 응원을 보내는 한 방법일 수 있겠습니다만 저는 아무리 보아도 '기사에는 어울리지 않는 부적절한 사진'이라고 생각하는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 

제가 너무 쓸데없이 민감한가요?


(ㅋㅋㅋ 흐강님의 예상 답변 : 예)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