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각에 이승만 전 대통령과 박정희 전 대통령이 세트로 묶여서 친일파 매국노로 까이는 상황에서 두 사람을 세트로 칭송하는 뉴라이트 사관이 여권의 입맛에 맞기 때문에 여권이 뉴라이트를 지지하는 행보를 보이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실 이승만 전 대통령과 박정희 전 대통령의 경우, 하나의 카테고리로 묶어서 평가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 전두환 전 대통령을 군사독재정부라는 하나의 카테고리로 묶어서 평가하는 것이 가능하겠지만요.


이승만 전 대통령의 경우, 정말 문제많고 최악의 대통령이라는 평가를 들을만하며, 정권을 획득을 위해 친일파들 썼지만 그의 행보나 정책들은 친일과는 거리가 있었으며 오히려 반일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박정희 전 대통령을 비롯한 군사 정부의 경우, 이승만 정부에 대해 상당히 비판적이었죠. 이승만 전 대통령의 비판으로서인지 김구 선생과 임시정부에 대해 재조명하기도 했고요.


때문에 제 생각에는 두 사람을 친일파, 매국노라는 하나의 카테고리 묶어서 평가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인터넷을 보면 이러한 프레임은 널리 퍼져있는 것 같습니다. '백년전쟁'이라는 동영상도 그러한 류의 물건인 듯 싶고요.


어쨌든 이렇게 좌파의 프레임에 의해 세트로 묶이는 상황이기에, '자유 시장주의의 수호자'로 세트로 묶어서 미화하는 뉴라이트의 사관이 여권의 구미에 잘 맞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뉴라이트 사관에 일제에 대한 미화가 있기에 친일파 출신의 사람들에게 환영을 받는 측면도 있겠지만요.


(추가) 그리고 보면 이승만 전 대통령과 박정희 전 대통령을 세트로 묶어서 친일파 매국노로 모는 좌파적 프레임은 뉴라이트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뉴라이트의 중심 세력에 주사파 출신의 전향자들이 있으니까요. 이 분들은 전향하면서 이전의 주장과 전부 반대로 주장하고 있는것 같은데, 이런 것을 보면 기본적인 생각틀은 바뀌지 않았구나하는 생각도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