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심심치않게 들리는 뉴스가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자살율이 높은 나라이고 청년들은 구직난에 자신들의 처지를 비관하면서 헬조선이라는 말을 꺼림없이 사용하면서 한국에 대한 피로감과 자구책에 걱정 근심이 많다는 류이다.


 보건복지부는 3일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간 우리나라 자살 사망자수가 7만1916명으로 전세계에서 발생한 주요 전쟁 사망자(민간인+연합군) 수보다 2~5배 많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라크전쟁 사망자 3만8625명보다 2배 많고, 아프가니스탄 전쟁 사망자 1만4719명보다 5배가 많은 숫자죠.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가입 국가 중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10만명당 자살률은 29.1명으로 OECD 평균 12.0명의 2배를 상회합니다. 최근에는 노인들의 자살률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는데요. 1990년대 10만명 당 10명대이던 노인의 자살률은 100명대를 향해 치솟고 있습니다.
출처: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09920800&code=61121111&sid1=soc


그런데 정말로 특이한 것은 이와 같은 기사들에서 사실기술은 기본적으로 들어가있는데 한국의 자살율이 1위가 된 배경에 대한 근본원인에 대한 심층 분석은 찾아 보기 힘들다는 것이다. 보통 사람이 돌연사나 의문의 죽음을 당하면 국가에서 부검이라는 것을 통해 죽음으로 이르게 된 원인에 대해 분석하고 설명을 내놓게 마련인데 어떻게 한국에서 최근 들어 자살율이 왜 갑작스럽게 급증하게 되었는지 국가에서 내놓는 원인에 대한 분석이 전혀 없다. 인터넷에서 헬조선이라는 말로 찾아낸 여러 사이트의 관련 기사들을 봐도 원인에 대한 분석없이 단지 개인이 스스로 열심히 일해서 성공하지 못하는 게으르고 경쟁력이 떨어져 도태되는 인간들의 불만따위로 치부하거나 의지력박약한 불량 국민의 스스로 선택에 의한 자살 쯤으로 보는 그래서 다분히 헬조선이 된 한국의 근본 원인을 개인의 문제로만 치부하고 사회구조측면에서 원인을 파악하려는 기사는 본 기억이 없다. 개인의 노오력이 부족해서 자살율이 급증하고 헬조선이라는 자학적인 단어가 젊은이들 사이에 만연하게 되었다는게 대체적인 이나라 기득권이나 지식인들의 인식인 것 같다. 

관련 기사들
http://news.donga.com/Main/3/all/20150710/72393110/1


여기서 정치의 의미를 한번 집어보고 넘어가야 할 것 같다. 논어에 나오는 공자의 정치에 대한 관점이다.

 자공이 정치에 대해 묻자, 공자가 말씀하셨다. “양식을 넉넉하게 해주고, 군대를 충실히 하며 백성들이 정치를 믿게 하는 것이다.” 자공이 말했다. “만약에 부득이해서 버려야 한다면 이 셋 중에 어느 것을 먼저 버려야 하겠습니까?” 공자가 말씀하셨다. “군대를 버려야 하느니라.” 자공이 다시 여쭈었다. “만약에 나머지 둘 중에 하나를 버려야 한다면 어느 것이 먼저 입니까?” 공자가 말씀하셨다. “양식을 버려야 한다. 자고로 사람은 언젠가 죽게 마련이다, 하지만 백성들이 믿음이 없으면 나라가 존재할 수가 없는 것이다.”

2천년전에 공자도 알고 있었듯 백성들이 정치에 대한 믿음이 없으면 나라가 존재할수 없는 것이다. 국민이전에 나라가 있던게 아니고 국민이 있고 나서야 나라가 있는 것이고 정치인들이 존재할수 있는 것이다. 국민이 정치를 신뢰할수 있는 사회는 건강한 것이고 불신하는 나라는 망해가는 나라이다. 헬조선을 부르짖고 유일한 선택지인 자살을 감행하며 틈만 보이면 불신하는 한국을 떠나려는 젊은이들에게 내놓는 언론의분석이란 것이 개인의 노오력부족이 전부인 이 나라, 정치인들이 기득권에서 지들만의 세상을 만드는 현시대 한국을 역사는 신뢰할 만한 사회라 기록할수 있을것인가? 사회가 어디 개인의 노력만으로 유지해 나갈수 있는 것인가? 사람인자는 사람끼리 기대는 것이라 해석하고 그 사람들이 모여 사회를 이루는 것이면 자살율 증가와 같은 결과의 원인역시 사회현상으로 사회구조적인 측면에서의 문제점 또한 있다고 보아야 하는데 도대체 사회 구조에 책임을 묻는 원인분석을 찾기 힘들고 개인의 역량부족만을 탓하는 분석이 많은 새태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또 분석없이 국민탓이라는 일베에나 출처를 알지못하는 주장을 소개하고 대중에 노출시키는 가슴없는 언론 기득권에 대해 분노하지 않는 사회가 과연 정상적인가? 

 엄청난 불신이 국민들 사이에 만연해 있는 것이 사실인데 이를 개인의 노오력부족이나 정신탓으로만 치부하면 불신이나 자살율이  저절로 감소할수 있다고 정치인이나 언론과 같은 기득권들은 보는가? 국민에 불신당하면서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국민탓으로만 돌리겠다는 기득권 세력은 존재의 이유를 어디에서 찾을수 있다는 건지 궁금하다. 과연 인간의 역사는 진보하는가 퇴보하는가? 홍익인간을 내새운 고조선이나 공자의 나라 조선보다 못한 국정철학을 가진 국민위에 군림하는 '헬조선'을 만들어낸 경상도 정권이 정말 민주정권이 맞나 다시한번들 생각해봤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