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개신교는 우리 사회의 그림자처럼 모순적인 양면성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한국 기독교 역사상 가장 큰 교회당과 거액의 예산 그리고 사회 주요 포스트마다 기독교인들이 있고요


하지만 그 어느때보다 불신과 지탄을 받고 있으며 부패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기독교 지도자들은 기독교에 대한 비난은 알고 있지만 대안을 마련하거나 고치려고 하지 않습니다.

중앙집권도 아니고 엄청나게 힘이 분산되어 있는 개신교의 특성상 그 누구도 자기가 그 일을 해야 한다거나 자기 책임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서로 미루는 것이지요


하지만 그보다 더 근본적인 원인은 그들이 자폐적 증세에 빠져 있기 때문입니다.

자폐증이라는 것은 하나에 몰두하면 나머지는 무관심하지요


한국 기독교는 전도나 교회성장이라는 것 하나에 몰두하여 자기 반성도 방법의 적절성도 전략적 효율성도 사회적 역할도 외면한채 달려왔습니다.

성경이 말하는 교회나 복음은 인간 삶의 모든 부분에 대하여 기독교적 가치와 삶을 구현하는 것인데 교회 지도자들은 오직 전도하나만을 강조해 왔습니다.


물론 그 덕에 한국 교회는 종교중 가장 힘있는 종교가 되었고 건물이나 재산, 교인수도 엄청나게 늘어났지만 그들은 커지고 힘이 세어진 만큼 사회에서 교회에 요구하는 사회적 역할이나 의무 도덕성등에 대하여 외면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그냥 믿는 사람들끼리 교회에서 알아서 하는데 사회가 웬 상관이냐라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지요

마치 과거의 재벌이나 기업가들이 내 회사 내가 돈벌어 내 마음대로 경영하는데 왜 상관이냐와 같은 전근대적인 생각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정부나 기업 대학 교회등 그 어느 집단이나 단체도 홀로 존재할 수 있는 갈라파고스는 아니지요

서로의 도움과 관계속에서 오늘의 자신들이 있기에 교회 역시 사회적 역할과 교회고유의 정체성과 역할을 해야 하는데 한국 교회 지도자들은 그것을 알 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너무나 좁은 시야와 성경해석 그리고 이기적으로 변질되었지만 자기 자신도 속고 있는 구원이라는 싸구려 복음을 파는 재미에 빠져서 그렇지요


대한민국 대형 교회 목사들 중 복음을 이해하고 성경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 제가 볼때는 30%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실천은 두고 설교를 통한 복음이해만 두고서 말입니다.


지도자들이 복음이나 예수의 가르침의 핵심을 잘 못 알고 있는데다 주로 의욕많고 욕심많은 사람들이 대형교회를 성공시키다보니 당연히 부패의 수순으로 떨어지는 것이지요


어쨋든 그 어느때보다 문제도 많이 드러나고 사회의 지탄도 크지만 그들은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자기 자신의 이익과  복음전파와 교회성장이  하나님의 유일한 그리고 가장 큰 명령이라는 생각에 빠져있기에 그들은 변화하지 않습니다.


제가 볼 때는 한국 교회는 희망이 없습니다.

뭐 어차피 종교는 내리막 길입니다.

겉으로는 성장이라고 하고 가장 인정받는 가톨릭도 내부를 들여다보면 말로만 신자지 실제로 성당에 나가지 않는 냉담자 비율이 40%가 넘고 있으며 나가는 사람들의 미사 참여율도 30-40%입니다.


불교는 이미 사미승 지망자 자체가 미달일 정도여서 개인 사찰을 빼고는 앞으로 제대로 된 절은 유지하는 것도 힘들 것입니다.


따라서 한국 기독교도 이제는 민족 복음화니 아니면 전체 신자수와 같은 허상에 집착하기보다는 적은수지만 바르게 하나님의 말씀을 해석하고 실천해 가는 신자들의 모임으로 바꾸어져야 할 것입니다.


아무나 오라가 아니라 믿고 싶은 사람만 오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적어도 자발적으로 믿고 싶은 사람들만 교회 나오도록 해도 한국 교회 문제의 절반은 해결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