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동영상은 영화 한나 아렌트의 부분을 제 가족이 캡처하여 유튜브에 올린 것인데 아크로에서 활동하는 모든 분들이 보시면 좋을 거 같아서 올립니다(문제시에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한나 아렌트(Hanna Arendt, 1906.10.14 ~ 1975.12.4)

1906년 10월 14일 독일 하노버 근교에서 파울 아렌트와 마르타 아렌트의 외동딸로 태어나 5세 이후로는 쾨니히스베르크에서 성장하였다. 어린 시절부터 왕성한 지적 호기심을 보이고 유대인으로서 자의식을 지녔는데, 이는 그녀의 삶과 사상에 큰 영향을 미쳤다.
마르부르크대학에 진학하여 철학·신학·그리스어 등을 공부하던 중 자신을 가르치던 교수 마르틴 하이데거와 사랑에 빠졌다. 유부남이자 열일곱 살이나 연상이었던 하이데거와의 사랑은 지속되지 못하였으나, 훗날 하이데거는 아렌트가 없었다면 《존재와 시간》을 쓸 수 없었을 것이라고 회고하여 두 사람의 사랑에 큰 의미를 부여하였다.
하이델베르크프라이부르크에서 공부를 계속한 아렌트는 1928년 칼 야스퍼스의 지도를 받으며 아우구스티누스의 사랑의 개념에 대한 논문을 발표하여 박사학위를 받았다. 1929년 철학자 귄터 슈테른과 결혼하였고, 같은 해에 독일 학술 구제협회의 지원을 받아 라엘 바른하겐의 전기를 집필하기 시작하였는데, 이 전기는 1938년 프랑스에서 망명 생활을 할 때 완성하였다.
1933년 아렌트는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게슈타포에게 체포되었다가 석방된 후 파리로 도피하였으며, 그녀의 스승인 칼 야스퍼스가 하이델베르크대학에서 추방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큰 충격에 빠졌다. 파리가 나치에 의해 점령되자 1941년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에 정착하였다. 이후 1951년 미국 시민권을 얻을 때까지 무국적 상태로 살았다. 뉴욕에서 《건설》 《파르티잔 리뷰》 등의 잡지에 글을 기고하였으며, 유대인의 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해 설립된 유대문화재건기구의 의장으로 활동하였다. 또 나치스에 대해 연구하여 1951년에 간행한 《전체주의의 기원 The Origins of Totalitarianism》으로 명성을 얻었다. 그녀는 이책에서 전체주의는 심각한 위기이며 광기라고 역설하였다. 민족국가의 쇠퇴와 계급사회의 붕과가 전체주의를 태동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제시했다. 1953년부터는 프린스턴대학교·케임브리지대학교·버클리대학교·시카고대학교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제1,2차 세계대전과 6·25전쟁, 베트남전쟁, 흑인인권운동, 1968년 학생운동 등 세계사적 사건을 두루 겪으며 20세기를 사상적으로 성찰하게 된 아렌트는 전체주의에 대한 통렬한 비판을 서슴지 않았다. 아렌트는 사회적 악과 폭력의 본질에 대해 깊이 연구하여 《폭력의 세기》를 집필하였으며, 1961년에는 《뉴요커》지의 특파원으로 아이히만 전범재판에 참석한 뒤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악의 진부성에 대한 보고》를 발표하여 큰 반향을 일으켰다.
아렌트는 스승 하이데거의 현상학적 실존주의를 정치이론에 적용하여 현대사회에서 방향성을 잃은 군중들의 '세계상실'을 이야기하였다. 파시즘스탈린주의 등 '전체주의'에 대한 그녀의 분석은 오늘날까지 인정받고 있으며 '악의 진부성'이란 개념은 나치스인종주의적 대학살의 성격을 정확하게 설명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59년 함부르크 시에서 수여하는 레싱상을 수상하였다. 1975년 12월 4일 뉴욕에서 사망하였다. 그밖의 저서에 《인간의 조건 The Human Condition》(1958), 《과거와 미래의 중간 Between Past and Future》(1961), 《혁명론 On Revolution》(1963),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Eichmann in Jerusalem》(1963), 《암흑시대의 인간 Men in Dark Times》(1968), 《폭력론 On Violence》(1970), 《공화국의 포기 Crisis of Republic》(1972) 등이 있다.

 

출처 : 네이버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