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전 노무현에게 호남과 광주의 피로 지켜온 민주당을 빼앗겼었다.
그리고 오늘 그의 친구 문재인에게 또 한번 네다바이를 당했다.

12년전에도 천정배 신기남 정동영등 호남사람들이 앞잡이로 나서서 민주당을 노무현에게 가져다 바쳤다.
이번에도 김상곤이 얼굴마담으로 앞장을 서서 영남 3류 얼치기 문재인과 친노 사당을 만들었다.

노무현도 별 볼일 없는 인간이지만 그 발끝에도 못따라가는 칠푼이 문재인에게 당했다는 것이 더 원통하다.

역사를 회고해보건데 우리나라가 일본에게 식민지배를 받게 된 것 자체도 한스럽지만 그보다는 싸움한번 제대로 해보지도 못한채 그것도 이완용과 왕실 종친들이 앞장서서 나라를 팔아넘겼다는 사실이다.
일본 식민지배가 이완용등 친일파에 의하여 시작되고 유지되었던 것처럼 김상곤과 각 분야에 있는 호남사람들에 의하여 호남사람들의 피와 땀 눈물이 스며있는 민주당이 드디어 문재인에게 친노에게 실질적으로 등기이전이 되었다.

이번 문재인의 친위 쿠테타에 있어서 친노와 문재인의 비 민주성과 비 도덕성을 나무라기 이전에 호남사람들이 협조하지 않았다면 과연 가능했을것인지를 물어보고 싶다.

김상곤 부류는 두고서라도 천정배나 정동영등이 과거의 원죄를 씻기 위하여서라도 온힘을 다하여 자신을 던졌다면 과연 오늘의 이 사태가 일어났을까?
정동영은 부산과 영남의 노동자를 위해서는 희망버스도 타고 거리투쟁도 마다하지 않던 사람이 민주당을 통째로 삼키는 사건을 보고도 묵묵부답이다.
그가 과거에 호남에 끼친 민폐와 노무현과 친노세력으로 인한 국가에 끼친 그리고 앞으로 끼칠 피해를 생각한다면 그는 천정배의 비서를 자청하고 손학규의 참모가 되어서라도 막았어야 했다.

천정배를 비롯한 그 많은 호남의 정치인들 그리고 100석의 국회의원을 만들어낼 수 있는 인구와 힘을 가진 호남의 민초들 그 호남의 민초들이 호남의 고립을 두려워하고 양의 탈을 쓰고 필요할 때만 곳감 빼먹듯 호남의 알짜배기 재산을 빼먹어가는 친노세력의 사탕발림에 넘어가서 아직도 친노에게 가장 많은 자양분을 보태주고 있다.

낙동강 밸트를 운운하던 문재인과 친노가 부산과 영남에서 확보한 당원이 몇명이며 열성적인 지지자가 국물족을 빼면 몇이나 되는가?

서른다섯해쯤 전에 시골에 잠간 살았을 때 첩을 얻어 살던 남자가 있었는데 본처와 자식들은 시골에서 죽어라고 농사를 지어놓으면 첩과 첩의 자식들과 함께 도시에서 살다가 번듯한 양복을 입고와서 하루밤 본처를 안아주면서 고생했네 하고 추수한 곡식을 실어가던 인간
그리고 그 인간의 립서비스 한마디에 죽어라고 농사를 지어 바치던 아주머니가 생각난다.

참 부끄럽다.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는데 왜 호남의 정치인과 민중들은 백주 대낮에 아무런 소리도 내지 못한채 전재산을 빼앗기는 바보가 되었는가?
호남사람들은 아직도 허울좋은 민주화의 성지라는 이슬만 먹어도 배부르고 자랑스러운가?

호남사람들은 아직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키는 유일한 사람들이라는 명분으로 자신을 속이고 있는가?

아 ! 호남사람이라는 것이 부끄러운 적은 처음이다.
한번도 아니고 두번씩이나 같은 인간들에게 도적을 맞다니
두번씩이나 안에서 곳간 문을 열어주는 사람이 있다니
그래도 첫번에는 난닝구 입고 짖는 개라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나마 짖는 개도 없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