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스와라지

 

저자 : M. K. 간디

편집 : H. M. 브야스

역자 : 황  인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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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이상적 사회에 대한 그림

 

 

[간디 선생은, 뉴델리에 있는 방가이 집성촌(역자 주: Bhangi는 청소부나 가장 낮은 불가촉천민 계급을 뜻하며 영국이 지배할 때 뉴델리에 그들이 사는 작은 집성촌이 있었다. 간디 선생은 그곳에 도장인 아쉬람을 열고 그들과 함께 했다.)에서 그의 저녁기도 가운데 하나로 노래하였던 노래에서 표현된 정수(精髓)에서 그의 자유로운 인디아에 대한 그림을 발견하였다. 그것은 그를 사로잡았다. 그는 그것을 영어로 번역하여서 페딕 로렌스 경(역자 주: Pethick-Rawrence1945년에서 1947년까지 인도와 버마를 관장하기 위해서 파견한 영국 외무장관이었다.)에게 보냈다. 그것은 아래와 같다.]

 

우리는 한 나라의 주민이고,

그곳에서는 슬픔도 없고 고통도 없었다.

그곳에서는 환각도 없고 고통도 없고,

기만도 없고 정념도 없었다.

갠지스 강의 사랑이 흐르는 곳

모든 피조물은 기쁨으로 충만하고,

모두의 마음이 한 방향으로 흐르는 곳,

시간에 대한 의식이 없는 곳,

모두가 부족함이 없어 만족했지;

여기에서 모든 교환은 정당하고,

여기에서 모두는 똑같은 거푸집 안에 넣어졌고,

여기에서 결핍도 걱정도 없으니,

이기심은 어떤 형상이나 모형도 없어,

높은 자도 낮은 자도 없고, 주인도 종도 없고,

모든 것이 빛이요, 타는 뜨거움은 전혀 없어,

그 나라는 당신 안에 있다-

그것은 스와라지이고 스와데쉬(역자 주: 국산품 장려운동)이다,

그 조국은 당신 안에 있다-

이겨라! 이겨라! 이겨라!

 

간디는 위 시의 내용이 그가 염원하는 것이었던 것을 깨달았다.

Mahatma Gandhi - The Last Phase, 1956, Vol. I, p. 19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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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꿈꾸는 인디아의 그림에는 무엇이 나타나 있는가.]

카스트 제도가 없고 계급 차별이 없는 사회에 대한 그림, 그 속에는 수직적인 구분은 없고 단지 수평적인 구분만이 있다. 높은 자도 없고 낮은 자도 없다. 모든 공급은 같은 자격으로 받으며 같은 임금 수준을 유지한다. 많이 가진 자들은 그들이 가진 것을 자신을 위해서 사용하지 않고 적게 가진 자들에게 봉사하기 위해서 사용한다. 직업선택의 동기는 개인적인 영달을 위해서가 아니라 사회적인 봉사를 통하여 자신을 표현하고 자기실현을 하기 위한 것이다.

 

모든 공급이 동일하고 임금수준도 같기 때문에, 대물림되는 기술은 개인의 이익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고 세대에서 세대로 보존되고 계발되어 전승된다. 공공 서비스 제공의 원칙이, (자본주의체제의) 무제한이고 인정사정없는 경쟁을 대체하게 된다.

 

모든 사람은 교육과 교양을 갖추기 위한 충분한 편의 시설과 여가와 기회를 가지는 노동자이다. 그것은 작은 집을 짓는 목수를 만족하게 하는 세상, 집약적이고 작은 규모의 협동조합들에서 경작하는 농부들이 만족해하는 세상, 공동체소유제와 카스트 제도를 허용하지 않는 세상이다.

결국에, 그것은 국산품을 장려하는 세계로 그 안에서 경제적인 선각자들을 가까이 끌어들이지만 개개인의 자유에 대한 한도는 최대한으로 확대된다. 모든 사람은 각각 그가 인접해 있는 환경에 책임이 있고, 모두 함께 사회에 대한 책임이 있다.

 

권리와 의무는 상호의존성과 상호관계에 따른 원칙에 의해서 조절된다. 부분과 전체 사이에 갈등은 없다. 민족주의는 좁고 이기적이며 침략적인 것으로 될 위험이 없고, 그곳에서 국제주의는 비현실적인 관념이 되어 구체적인 관념이 일반성들의 희미한 안게 속에 잃어버릴 위험도 없다.

Mahatma Gandhi - The Last Phase, 1956, Vol. I, p. 53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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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빈자들도 거지들도, 높은 자도 낮은 자도, 백만장자인 고용주들도 굶어죽기 직전인 고용인들도 없을 것이며, 중독성이 있는 음료수들도 마약들도 없을 것이다. 여자들도 남자들과 똑같이 존경받을 것이며, 남자와 여자의 순결과 청결함은 조심스럽게 지켜질 것이다. 그곳에서 모든 여자는 각각, 결혼한 여자가 한 남자의 부인이라는 점만 빼고, 여자의 나이에 따라서 어떤 종교를 가진 남자들에 의해서도 자신의 어머니처럼, 누이처럼, 또는 딸처럼 여겨질 것이다. 그곳에서는 불가촉천민이 없고, 그곳에서는 어떤 종교를 가졌건 모두가 똑같이 존경받을 것이다. 그들 모두는 자랑스럽게, 기뻐하며, 자발적으로 밥벌이 노동을 하는 자들일 것이다.

 

나는 지금 나에게 듣거나 또는 이곳의 몇 줄을 읽을 모든 사람들이 나를 용서해 주기를 바란다. 왜냐하면 나는 침대에 길게 누워 햇볕으로 목욕하며, 삶을 주는 햇빛을 들이 마시고, 황홀경 속으로 빠져드는 것을 나 자신에게 허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H., 18-1-'48, p. 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