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으로 마라톤 회의를 하면서까지 결국 합의에 도달하였습니다.
대부분의 언론은 박근혜의 원칙이 통했다고 하면서 칭찬이고 조선일보는 최초로 주어가 들어간 사과문이라고 설레발입니다.
하지만 박근혜식 해법은 진정한 문제해결이 아니라 은폐지요
개성공단에서도 우리가 원칙으로 강경하게 나가니 북한이 양보했다고 하는데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것입니다.
우리가 잃은 것 경제적 손실 등은 제외하는데 원가개념이 없습니다.

이번 도발 역시 마찬가지인데 전방지역에서 경계 실패 문제로 해결해야 할 것을 준전시의 긴장상태를 불러온 것부터가 에러입니다.
사실 비무장 지역에 gp를 설치한 것부터가 양측의 협정위반입니다.
이처럼 전방에서는 끊임없이 양측간의 시비가 있어왔는데 이걸 준전시상태 사건으로가지 에스컬레이터 시킨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좌우간 이번 합의문을 보면 애초 문제가 되었던 지뢰나 포격은 둘러리로 처리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보다 방점은 이산가족 상봉과 대화재개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지요

이번 합의문을 보면 북측은 최근 비무장 지역에서 남측의 군인들이 지뢰폭발로 부상을 당한 것에 대하여 유감을 표명한다인데

남측군인이 지뢰폭발로 부상을 당했다입니다.

즉 아군 지뢰일 수도 있고 북한 지뢰가 유실된 것일 수도 있고

문장만 보자면 북한은 남한 군인이 지뢰로 다쳤으니 안되었다고 생각한다 라는 것으로 서로 유리하게 해석하려고 연구한 문장들입니다.

우리는 북한이 사과했다이고

북한은 하도 남한이 생떼를 쓰니 인도적 차원에서 부상당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을 뿐이다는 것이지요

다음으로 포격에 대한 언급이나 사과가 없습니다.

이건 지뢰보다 명백한 도발이고 위함한 것인데요


다음으로 책임자 처벌이 없습니다.

이번 도발이 일선 부대장의 자의적인지 아니면 평양에서 계획적으로 지시한 것인지에 대한 진상도 없고 책임자 처벌이 없습니다.

따라서 박근혜 원칙이 승리니 뭐니 어처구니 없는 것이지요

북한은 그냥 자기들 필요에 따라 도발하고 필요에 따라 합의한 것 뿐입니다.
합의문을 보면 북한이 왜 이번 회담을 했는지가 잘 나오고 남한 역시 어디에 중점을 두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합의문에 도발사과가 아니라 남북 교류 협력이 1번으로 나옵니다.
이건 주객이 전도되었고 지뢰는 건수에 불과한 것입니다.
1번과 6번이 핵심이고 이것은 결국 북한이 원하는 것을 관철 시킨 것이지요
다만 남한도 북한과 문제를 풀어야하기에 모양새는 북한이 양보하는 척하는 모양을 연출한 것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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