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우연히 라디오에서 암으로 위를 완전히 절제한 두 사람의 인터뷰를 들었습니다.


수술한 전, 후의 바뀐 삶에 대한 이야기. 


음식을 여러번 오랫동안 씹어서 섭취해야하는 번거로움. 그러다보니 식사 자리에서 가족, 친구들과 겪었던 에피소드들.


약간은 애뜻하고 안됐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대체로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구나라는 상상이 가는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클로징 멘트로 가장 그리운 것이 무엇이냐를 말하고 끝났는데, 두 사람 모두 한목소리로 그러더군요.



배고픈 느낌이 그립다.



왠지 살아있는 것, 그냥 인간으로서 오욕칠정이란 것이 무엇일까,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