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지역평등시민연대 서울시 NPO 등록".... 수장이신 미투라고라님과 회원분들 고생하셨습니다.


 

이번에도 저는 국외자였군요. 아니, '차별 철폐하자'라고 입으로만 떠들었지 힘을 보탠건 하나도 없으니 방관자보다 더 나쁠수도...


 

학창 시절 때가 생각나는군요. 당시 급우들이 '독재정권 타파'를 위해 투장할 때 겨우 한 일이라고는 돌멩이 세번 던진 일, 그리고 그 돌멩이 던진 이유도 '야., 정문과 후문 둘다 폐쇄하면 난 어떻게 하라고? 회사 가야한단 말이야. 문열어 씨바~"


 


 

오늘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문득 생각난 어떤 약속 때문이었습니다. 그냥 생까도 제가 약속한 분은 저를 탓하지 않을겁니다. 단지, NPO 등록 소식을 듣고 또 다른 마음의 빚, 그 것이 아무리 사소한 것일지라도. 을 남길까...하는 충분히 이기적인 생각 때문입니다.


 

"노무현과 문재인 그리고 친노의 정체를 밝히는 작업에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겠다"라는 약속을 지키지 못할 것 같아서입니다. 미안합니다.


 

이제는 모든 게시판에서 저를 보지 못하실겁니다. 15년 전에 한 정치동호회 시샵을 맡았다가 계기가 된 게시판 놀이. 이제 접을려고요.


 

모두들 안녕히 계십시요. 이제 세상을 좀더 나은 방향으로 만들고자 하는 것을 '당신들의 일'로 남기고 갑니다.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