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날씨가 덥다고 난리네요

뭐 여름에는 더운게 당연하기는 한데 메스컴에서 떠들수록 더 더워지는 듯 합니다.

라디오에서 들은 풍월을 이야기하자면 지구 온난화와 폭염은 전혀 다른 것이라는 군요

지구 온난화는 전체적으로 지구의 기온이 올라가는 것을 말하고 폭염은 특정 지역이 아주 높은 기온을 기록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폭염의 기준이 국제적인 기준은 예년 평균 기온보다 5도이상 올라가면 폭염이지만 우리나라 기준으로는 33도이상이 2일넘어가면 주의보가 발령된다는군요

34도면 경보가 되고요


우리나라에서 지난 1994년 여름에 폭염으로 3384명이 사망한 기록이 있는데요

그때 폭염이 30일 이상 지속되었습니다.

서울이 38도가 올라갔고 주요도시가 대부분 그런정도였으니까요

아스팔트가 녹아내리고 버스가 지나간 자리는 움푹 파였습니다.


사실 과거 아스콘이 아닌 아스팔트로 포장을 하던 당시에는 여름에는 늘상 아스팔트가 녹아내려서 어린 우리는 아이스케키 막대기에다 녹아내린 피치를 뭉쳐서 막대 사탕처럼 만들어서 가지고 놀았던 기억이 납니다.


1994년 여름 저녁밥 먹을 때 방안 온도가 42도를 넘기더군요


사람들이 과거보다 더위를 심하게 느끼는 이유는 

첫째로 나이를 먹으면 더위에 약해지기 때문에 젊었을 때보다 더 더위를 견디기 어려워 덥게 느껴지는 것이지요

두번째로 비만해지면 더위를 더 잘느끼기 때문에 그런 것이고요

세번째로는 단열이 잘되고 에어컨이 웬만하면 있는데서 생활하다보니 에어컨이 없는 밖에 나오면 더 더울수 밖에 없습니다.

네번째는 도시화 때문인듯 합니다.

사람들이 도시에 더욱 많이 살고 자동차 배기가스 에어컨 틀면서 실외기가 품어내는 열기와 빌딩숲이 바람의 유통을 가로막는 것등으로 인하여 도심의 기온이 높아지는 것이지요

또한 과거보다 공터나 숲이 적어지고 도로가 많이 나서 도로에서 복사열이 올라오기 때문입니다.


70년대 8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아이들은 더위를 별로 느끼지 못하였습니다.

방학만 되면 아침먹고 숙제좀하고나서 냇가에 가서 놀다시피 했고 물놀이하고 와서는 나무그늘에서 놀았으니 그다지 더운줄 몰랐습니다.

어른들도 한낮에는 농사일을 쉬고 새벽과 오후에 주로 일을 했으니 견딜만 했고요

도시에 사는 사람들도 아파트 숲이나 자동차가 많지 않아서 그늘이나 집안 서늘한 곳에 있으면 견딜만 했거든요


당시에 필수품이 평상이었고 평상에서 자면 아침에 추울정도였지요

당시에는 미디어도 발달이 되지 않아서 폭염이나 뭐니 하는 이야기도 별로 들어보지 않는 사람도 많았고 그저 여름이 왔으니 더운것이겠거니하고 살았드랬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모르는게 약인 경우도 있는 것이고 복잡한 생각하지말고 하루하루를 잘 살아내면 되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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