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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건이라는 한의사가 광고하는 내용인데 공개치료하는데 몇개월이면 완치한답니다.
이게 가능한지
가능하다면 왜 세계적인 저널에 올리거나 다른 한의사들과 공유를 안하는지 의문이네요
하지만 거짓말이라고 한다면 저렇게 공개적으로 치료한다고 광고를 할 수 있는건지
믿어지지는 않지만
http://www.dangfree.com/onepage_event.php?id=1435583931
당뇨병 완치에 여부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그냥 한번 검색해도 많이 나오네요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099130&cid=51005&categoryId=51005
결론적으론 완치가 안됩니다. 완치의 개념을 약안먹고 지내는 상태라고 생각한다면 심하지 않은 당뇨는 운동, 식이조절 만으로 조절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저 한의사의 광고 내용은 말하고자 하는 당뇨병이 현대의학의 당뇨병과 같다고 가정한다면 다 거짓말이죠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내용도 구체적인게 하나도 없고요 그냥 과장 거짓 광고 입니다. 법적으론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어요 한의학 적으로 된다 안된다 이런말 하기 시작하면 처벌을 피할 수도 있을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저런 광고는 저 분 거말고도 간염, 비염, 암 등등 엄청 많습니다. 기가 찰 노릇이긴 한데 우리나라 현실이 그렇죠 저런 걸 의사들이 비판하면(의사 아님 누가 알겠어요 헛소리란걸) 거꾸로 의사들을 비난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아요 밥그릇 싸움이니 뭐니 하면서
원래 약을 사용하려면 임상시험이라는 과정을 거칩니다. 1상, 2상, 3상 이라는 과정을 거쳐서 약이 안전한지 효과는 있는지 부작용이 있다면 어떤게 있는지 그 후에 승인을 받고 (예를 들어 FDA승인) 시판하게 되고 일반인들에게 처방 되어 사용하는 와중에도 4상 시험을 통해 새로 발견된 부작용이 없는지 등을 확인하게 되고 혹시나 그런게 나타나면 승인 취소되고 시판도 중지됩니다.
근데 이 경우에는 사용되는 한약의 성분도 모르고 부작용도 모르고 효과도 모르는 상황인데 공개 치료한다는 건 그냥 인체실험 하겠다는 거랑 비슷한 겁니다. 근거를 대라면 아마 동의보감이나 황제내경이나 기타 한의학책 얘기하겠죠 다른 나라같으면 택도 없는 소리겠지만 우리나라는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인정해주고 있느니 웃기는 상황인거죠
그런 점을 떠나서 공개치료를 한다 하더라도 제대로 할런지 이 분이 갖고있는 당뇨병에 대한 개념이 현대의학에서 정의되는 당뇨병의 개념과 같을지도 의문이죠 아무런 효과 없는데 효과있다고 우길 수도 있고요 다른 한의원에서 올려 놓은 간염이나 암화자 치료 수기들 보면 말도 안되는 것들 많습니다.
1년만 기다려 보세요..
만약 저 사이비스러운 공개 치료가 성공한다면
그리고 특허를 내면
우리나라는 삼성전자 부럽지 않은 기업을 하나 가지게 될 겁니다.
고래의 말도 안되는 치료법들도 현대 의학이 들어오기전에
수백년간 권위를 누리고 치료법으로 존재 했습니다.
서양에서도 세포학 세균학나 병리학 개념 없이 존재했던 수많은
잘못된 치료법들이 의과대학이나 교수라는 권위와 관습을
통해서 지속해 온 역사가 잇습니다만..
서양의 발전한 이유는 병리학이나 미생물학 해부학등을 발전시키고
그에 기반한 치료결과를
통계학적으로 비교 분석하면서
치료효과를 판정함으로써 발전할 수 있었던 거죠.
저런 사례 중심의 치료는 아무 과학적 근거가 될 수 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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