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가 민주당이 여당일 때는 국익을 위해 FTA를 추진한다고 하더니 야당이 되자 정반대 주장을 하는데 이제는 선거에 이기면 FTA를 폐기하겠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나라를 맡길 수 없다고 민주당을 비판하고 있다. 


(관련기사: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2/02/13/0200000000AKR20120213140351001.HTML?did=1179m)


박근혜는 한미FTA를 해야만 하는 이유는 밝히질 못 하고 민주당을 싸잡아 비난하는 데만 열을 올리고 있다. 물론 이전에 한미FTA를 찬성하다가 지금 반대하는 사람들은 비판 받아 마땅하다. 하지만 개인적인 비판은 비판이고 그게 한미FTA를 체결해야 하는 이유가 될 수는 없다. 사실은 그 당시 대통령 노무현이 주도적으로 추진한 거고 일부 열우당 의원들이 마지못해 지지했었다. 찬성율로 보면 한나라당 의원들의 한미FTA 찬성율이 훨씬 높았었던 걸로 알고 있다. 게다가 지난 정권은 열린 우리당으로서 지금의 민주통합당은 열린 우리당이 아니다.


지금의 민주당을 노무현정권의 열우당으로 취급하며 그들이 한미FTA를 추진한 주역이라고 비난하는 것은 날치기로 통과시킨 자기들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의도로 밖에는 안 보인다. 왜 한미FTA를 체결해야만 하는지 설명을 못 하고 민주당을 비난만 한다면 지난정권에서 추진했기 때문에 자기들도 한다는 말 밖에는 안 되는데, 이런 것이 수첩녀의 한계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