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BBC의 기사에 따르면 독일, 핀란드,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등은 그리스의 긴축이 필요하고 그렉시트도 불사하겠다는 생각인것으로 보이고 이탈리아, 스페인, 폴란드, 영국 등은 협상을 해야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국가의 여론은 정부의 의도와 다른 경우도 있네요

우리나라도 환율이 오르고 유가와 KOSPI가 급락하는 등 그리스의 영향이 남의 일이 아니군요.

과연 어떻게 될까요? 아래기사에는 유로화가 고갈되면 사실상 그렉시트라고 하는데 현실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리스가 보유한 약 1,300억 유로가 다 떨어진다면... 하루에 5,6억 유로씩 인출되고 있다고 하던데......

인구가 천만명이 넘는 그리스가 드라크마로 돌아가야 하는데 저로서는 이 상황이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 드라크마로 돌아가는 경우 국민들의 유로화 자산(예금, 연금 등)과 드라크마의 환율을 결정하는 것도 쉽지 않을 것이고, 환율을 정한다고 해도 화폐가 풀리는 순간 드라크마의 가치는 엄청나게 폭락하지 않을까요?

그리스 국민들은 엄청난 통화가치 하락에 따른 인플레이션을 경험할 것이고 물물교환 시대가 도래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스의 경제는 몇십년 후퇴할 것이고......국제금융 시스템의 혼란이 장기간 계속될 것은 불을보듯 뻔하고 채권국 입장에서도 진퇴양난 이겠네요.

부채를 탕감해주는 경우 기존 부채비율이 높은 국가들과의 형평성이 문제이고 그렉시트가 현실이 되면 금융시장의 혼란이 문제가 되고...... 묘안이 떠오르지 않네요.

우리나라는 어찌해야 할까요? 만약 그렉시트가 되고 아래의 기사처럼 중국의 금융시장도 심상치 않은데 이런 글로벌 경제의 충격이 현실화 되면 2008년 금융위기에 이어서 또 다시 경제에 커다란 악재가 되겠군요.

모쪼록 잘 마무리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그리스 폭탄돌리기는 이제 그만하고 차라리 그렉시트가 되어버리고 새출발하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 동시에 듭니다.

개인적으로도 이런 혼란한 시기를 어떻게 헤쳐나가야 하는지 고민이 많네요. 그래도 우리 국민들은 위기상황에서 뭉치는 힘이 강하다는 것이 위안이라면 위안이 됩니다. I MF 때에도 해묵은 지역감정이든 진영논리가 개입되었다는 기억은 별로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