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가 사실상 디폴트 상태에 빠졌다는 언론보도들이 나오고 있네요.
http://imnews.imbc.com/replay/2015/nwtoday/article/3726093_14782.html

그리스가 이렇게 된 원인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해석이 있겠죠. 이중에서 제가 주목하는 부분은 대중민주주의라는 정치체제는 구조적으로 포퓰리즘에 빠질 우려가 매우 크다는 것입니다. 정권을 잡기 위해서는 결국 국민들에게 무엇인가를 제공해야 하는데... 단기적으로는 가능할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누군가가 공짜로 받았던 것에 대한 댓가를 지불해야 한다는 거죠. 공짜점심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민주주의체제에서 다수가 동의하는 경우 다수의 타락을 막을 방법이 마땅치 않은 것이 심각한 문제입니다. 절벽으로 달려가는 레밍떼처럼 다수가 망하는 길로 폭주하더라도 <<민주적인 정당한 결정>>에 반대의 목소리를 내기 힘든 것이 현실입니다.
(물론 저같은 소수의 사람들이 정부/의회가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거의 없죠ㅠ.ㅠ)

민주주의는 우리가 지향해야할 최종적인 목표가 될 수 없습니다. 최종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그래도 이제까지 알려진 방법중에서 가장 괜찮은) 수단이죠.  

우리나라도 무상시리즈라고 불리우는 보편적복지가 국민들을 중독시키고 있습니다만 이런 흐름을 돌릴 방법이 마땅치 않네요. 능력 이상으로 흥청망청 쓰는 어떤 가정이 언젠가는 망하듯이 능력이 없는 국가가 흥청망청 쓰는 경우 언젠가 망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잘 사는게 이상한 일인거죠.

최저임금 1만원 주장을 하는 것이 노조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제1야당이라는 현실에 갑갑함을 느낍니다. 대한민국 진보정당의 정책을 다 모아보면 그것이 바로 사회주의란 것을 확인하면서 자괴감을 느낍니다.

그리스 사태를 정리한 한경기사입니다.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5013026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