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b612님이  수질관리를 말했고 아래 글에서는 무슨 글이든지 자유롭게 써야 한다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글을 올리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그리고 상대적으로 정치한 글 쓰기를 하던 몇분들이 빠져나가거나 글을 자주 올리지 않아서 아크로가 가졌던 그동안의 고급 이미지나 오피니언 리더 성격의 글들이 적어지면서 나오는 불만이 있는 듯 합니다

과거 스켑렙의 소위 명품 사이트에 대한  기억이 있을수도 있고요

르몽드나 뉴욕 타임즈가 부수로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아크로 역시 좀 더 고급스러운 지식인 취향 일변도의 깔끔하고 고급스러우며  학술적인 부분이 가미된 그런 사이트로 갈 것이냐
아니면 일반 대중의 욕구를 받아들이고 자연스러운 감정의 소비장으로서 사이트를 지향할 것이냐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아크로는 추천 게시판이 고급스러운 글 들이나 좀 정제된 글들이고 자유 게시판은 자유스러운 글들이 올라오는 공간입니다
어떻게 보면 운영진이 이러한 고민끝에 내놓은 대안일 수가 있는데 이런 체제가 과연 의도한 바를 달성 할 수 있는가가 관건이 되겠습니다

추천 게시판의 글은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글들이 가게 되는데  자유 게시판이  제대로 된 글이 올라오고 토론이 올바르게 되어야 추천 게시판도 좋은 글들이 많이 올라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자유 게시판에서 감정섞인 말들이 오고가고 좋은 글들이 나오지 않는다면 어려운 일이지요

반면 인간의 내면 속에 잠재하는 파토스 적인 욕구의 분출 역시 필요한 것이고 짧게 자신의 소회나 느낌 시각을 쓸 수 있는 그런 공간도 필요한 것이 사실입니다
아울러 아크로의 헌장에 있듯이 누구나 자유로운 글쓰기는 공화국 국민의 자유이기도 하고 아크로가 특정 계층이나 글쓰기 능력이나 시간이 되는 사람들의 전유물이 되거나 글 잘 쓰는 사람들에게 위축되어 감히 글   쓸 엄두를 못내게 하는 것도 문제가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 아크로가 명품 사이트라는 평가를 받고 저명한 사람이나 정치인도 눈팅을 하고 그들이 아이디어를 얻거나 논리를 얻어가는 그런 고급화로 갈 것이냐

아니면 그냥 현재 대세를 거스리고  양 진영에 속하지 않은채 객관적으로 바라보면서 소외되된 정치 소비자들의 소통 공간을 지향 할 것이냐

그렇지 않고 절충적으로 갈 것이냐라는 결정의 시기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의견은 현재 자유게시판은 그냥 가볍게 글을 쓰거나 처음온 사람들이 글을 쓰는 공간으로 두고고 좀 더 정치한 글 들만 올리는
 게시판을 만들어 공들여 쓰거나 수준있는 글들은 그곳에 쓰고 혹 자게에 올라오는 글들 중에서도 쓸만한 글은 그곳으로 이동시키고
그래서  두마리 토끼를 잡았으면 합니다

이게 쉬운일은 아닐 것이고 잘못하면 집토끼 산토끼 다 놓치는 경우가 될 수도 있는데 대신 자게판을 야구 2군 리그처럼 조금 구석으로 배치시키고  메인 게시판이 처음 보이도록 하되 메인게시판에 적당하지 않는 글들은 자게로 옮기는 권한을 운영진에게 주어 수질관리를 하도록 하였으면 합니다

좌우간 지금처럼 지나치게 호남 중심의 이슈가 올라오고 감정적인 부분이 부각되는 것은 아크로의 발전에 도움이 안되고 결국 사이트의 수명을 단축한다는 생각입니다
아크로가 반 영패 사이트인 것도 아니고 ( 반 경상도 연합이라는 사이트가 생겼더군요)  주제의 보편성을 지향해야  한다면 무언가 대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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