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원을 따지고 들어가면 '자료' 를 '재료' 로 하지않고서는 '논리' 를 생산할수 없다.

한편 논리를 검증하려할때 그 논리의 재료인 자료와 자료간 어떻게 연결되어있는가를 '논리 알고리즘' 이라하며 그 논리 내 최소 1이상의 상충하는 그 '논리 알고리즘' 을 가리켜 '모순 또는, 오류' 라 한다. 나아가, 당해 논리의 예외에 해당하는 현실의 실례를 가리켜 '반례' 라 한다.

논리 내 모순 또는, 오류없는 완벽성을 인간의 이성으로 충분히 판단내릴수있다. 그러나 논리 외 반례없는 현실성은 오로지, 자연만이 판단내릴 일이다. 그러나 젊을때는 여실히 그 반례가 드러난 '완벽하지만 현실성없는 논리' 에 매료되기 쉽다. 결핍된 현실성을 '신념' 으로 메꿈으로써 '잠재적 현실성' 을 그 논리에 보상하는 것이다.(물론 늙어서는 아직 그 반례가 드러나지도 않은 '완벽하기에 잠재적으로 현실성있는 논리' 를 애써 묵살하기 또한, 쉽다 어쨌든.)



신념은 안대와 같아서 주변에 멀쩡한 자연광이 산재해도 그 안대로 제눈을 가리며 '여러분! 어두워요' 외치며 현실을 왜곡하게 만든다. 따라서, 모든 신념을 내려놓을때 더이상 현실은 왜곡되지 않으며 온전히 보존된 오리지낼리티에 접근할수 있게된다.

모든 신념이 내려놓아진 자세 또는, 태도를 가리켜 '객관적 자세' 또는, '객관적 태도' 라 한다. 그러나 '객관적 자세' 또는, '객관적 태도' 로 현실을 인식하는것의 불쾌함이 부담스러워 온전히 보존된 오리지낼리티를 포기하고서라도 다시, 안대로 제눈을 가림으로써 왜곡된 현실속에서 살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신념을 내려놓으면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인데 그 안대로 제눈을 가리면 부처님 귀인 것이다.



진보는 객관적 자세 또는, 객관적 태도로 현실을 인식함으로써 온전히 보존된 오리지낼리티에 접근할때만이 시작되는데 따라서 굳이, 진보가 단일한 신념으로 뭉친 대중들에게 어필하려는 정치공학적 노력보다는 그 부담스러운 불쾌함을 무릅쓰려는 극소수의 대담한 사람들끼리만 해도 충분하다. 단일한 신념으로 뭉친 대중은 현실의 부담스러운 불쾌함을 무릅쓸만큼 대담한 집단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