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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11 14:32:03
솔직히 대륙시대님 댓글은 꼭 술주정하는 듯 쓰여져 있어서 뭐라고 쓰시는지 이해하기도 힘들어서 별로 상관 하지도 않고, 아무 감흥이 없습니다.
근데 바이러스가 냄새에 반응한다는 기본도 안된 글을 쓰시는 거야 말로, 과학 하는 사람들에게 무례하는 거죠. 이딴 말도 안되는 소리를 심각하게 내는건 좀 스스로 부끄럽게 생각하셔야 합니다.
정치 문제야 뭐 사람사람 간의 관계를 이야기 하는 거니까, 문외한들도 한마디 하고 이것 저것 말할 수 있는데,
과학의 문제, 의학의 문제, 공학의 문제에 대해서는 이런식으로 아무 준비 없이 나서는 건 기본 교양이 안되어 있는 거란 말입니다.
2015.06.11 15:22:30
대륙시대님도 보면 자의식 과잉이 심한 타잎이시군요.
제 글에 대륙시대님이 댓글 다는 거야 자유인데, 읽어도 뭔말인지 잘 모르겠거니와 거기에 상대 안해주면, "역시 내가 댓글 다니까 쫄아서 한마디 대꾸도 못하는 구나"하고 생각하시면서 혼자서 값싼 승리감을 느끼시니 말입니다.
대륙시대님과 저는 생각이 다르고, 서로 생각이 다르다고 확인되면 거기서 끝인겁니다. 뭐 더 말 섞어서 뭐합니까.
시사나 정치에 대한 커멘트야 뭐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다른 의견을 제시할 수 있죠. 정답이 다른 문제니까. 또 내 생각이 절대적으로 옳다고 말한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의견의 제시이고 틀릴 수도 있는 문제니까요.
근데 과학, 공학, 의학, 수학등 전문가들이 수세기를 걸쳐서 지식의 체계를 구축한 분야에 대해서는 그렇게 함부로 나설 수 있는게 아닙니다. 이 분야를 공부하고 있는 사람들은 말하신것 처럼, 자기 전공 분야가 아닌 분야에 대해서는 절대 함부로 나서지 않습니다. 심지어 자기 전공 분야에 대해서도 매우 조심스럽게 이야기 하죠.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메르스 치료법이니 확산 원인이니, 앞으로의 예상이니 하는 이야기 안합니다.
근데 우리같은 사람들은 또 한편으로 "바이러스가 냄새에 반응한다."라는 같잖은 소리를 접하게되면, 읽으면서 얼굴이 화끈거리게 됩니다. "와, 어쩜 저렇게 말도 안되는 소리를 일말의 부끄러움도 없이 진지하게 과감히 내뱉을 수도 있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 말입니다.
대륙시대님 연배가 어떻게 되는지, 어디서 뭐하시는 분인지, 스스로 쌓아올린 '정치적 식견'이 얼마나 높으신 분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과학적 진리는 그 누구앞에서도 평등합니다. 그 진리앞에서 헛소리는, 그 누가 내뱉건 간에, 헛소리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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