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박원순의 발표 중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성급히 발표한 것은 분명 문제가 있지만 메르스 관련한 정부의 비밀주의 때문에 야기되거나 야기될 사태 중 가장 심각한 '국민의 불안감 증폭 및 그로 인한 신뢰 붕괴'를 막았다는 점에서는 박원순이 잘했고 박근혜가 잘못했다는 것이 제 판단입니다. 더우기 이번 박원순의 발표가 보건복지부의 자료를 그대로 받아서 작성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것을 보면 박원순의 '확인되지 않은 사실관계에 대한 책임'은 박근혜 정권에게 귀속이 됩니다.


 


2. 우선, 생각해볼 부분은 박원순의 발표 중 '메르스 의사'의 행적지도를 공개하는 것이 사생활 침해가 아닌지 하는 부분입니다. 사태의 중대성을 놓고 보았을 때 행적지도를 발표하고 그 동선에 있었던 사람들에게 주의를 시키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만 메르스 완치 소식이 발표되면서 좀더 신중을 기했어야 했고 그렇다면 개인의 사생활 침해 논란을 피해갈 수 있었다는 점에서 박원순이 너무 성급거나 또는 경솔했다...라고 비판을 받아도 할 말 없겠지요.물론, 해외의 경우에는 질병의 경우 이런 동선발표를 공개적으로 해서 피해자 발생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저의 주장이 '타당한지'는 저 자신도 확신이 들지는 않습니다만.


 


 

한편 보건복지부는 6일 "메르스 첫 감염자의 아내인 2번 환자(63·여)가 2차례에 걸친 메르스 바이러스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고 5일 퇴원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메르스는 치료제와 백신이 없지만, 건강에 별문제 없는 사람이 걸리면 생명에 큰 위협 없이 자연 치유가 가능한 것으로 증명됐다. 메르스 첫 감염자 아내인 2번 환자는 메르스 첫 감염자인 남편(68·1번 환자)을 병원에서 간호하다 전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메르스 환자는 현재까지 42명이 발생했고, 이 중 4명이 숨졌다.

(기사 출처는 여기를 클릭. 이 기사를 클릭하면 '메르스 의사의 동선 지도'를 보실 수 있습니다 사생활 침해 논란이 있는 부분이라 아크로에 인용하지는 않겠습니다.)



 

메르스 감염환자의 연령별 통계를 보면, 40대 남성이 가장 많다고 하는데 스트레스가 면역력을 약화시켜 각종 질병에 노출이 되는네 한국의 40대는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 때문이 아닌가...하는 생각에 씁쓸함을 감출 수 없네요.


 

3. 박원순의 발표를 두고 의사협회가 고소를 하겠다고 하는데요.... 그 의사협회는 의료혁신투쟁위원회로 대표는 최대집 의사. 이 양반의 전력을  인용해 보면....


 

崔대표는 전남 목포 생으로 김대중 前대통령의 오랜 지지자였다. 그러나 김대중 집권 이후 나타난 반역적 행태는 DJ에 대한 실망을 불러왔다. 그러다 2000년 6월15일 맞게 된다.   “97년에도 DJ에게 한 표를 던졌습니다. 지역적 배경도 있었지만 그를 보수주의자로 생각했었죠. 그러나 6*15정상회담 이후 대한민국의 모습은 반역의 결과 그 자체였습니다. 이후 저는 DJ의 의약(醫藥)분업을 사회주의 의료정책의 한 모습으로 보고 반대단체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50여 명으로 구성됐던 ‘자유와 생명을 지키는 의사회’는 崔대표가 현실세계에 눈을 돌리는 계기를 마련해줬다. 崔대표는 이후 2002년 이후 右派청년들의 산실(産室)로 기능했던 ‘애국청년단(애청)’에 참여한 뒤 이후 `자유개척청년단’을 결성하기에 이르렀다. 그는 최근 다른 청년단원들과 함께 허리케인 ‘카트리나’피해복구성금 250만원을 모아 美대사관에 전달했다.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행사는 청년단이 꾸준히 추진해 온 주요 사업 중 한 가지이다.

(출처는 여기를 클릭)


쟁점은 '메르스 감염을 언제 알았느냐?'인데 개인신상 공개 논란(제 자신도 어느게 옳은진느 확신하지 못하지만) 이외에 의사들을 나쁜 놈 만들었다는 점에서 아마도.... 실제 법정소송을 갈 확률이 높아보이네요. 물론, 최대집 역시 활동으로 보면 다소 정치적인데 자신의 네임밸류를 높이기 위한 발언을 위한 발언일 가능성도 많습니다만...


 

 

4. 그리고 한국 정부의 비밀주의를 비판한 해외 언론의 보도를 인용보도한 기사는 아래를 참조하시되 여행자가 범람하는 지구촌에서 한국정부의 비밀주의는 지탄받는 것을 넘어 국가신인도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비밀주의는 사회의 신인도를 저하시키고 더 많은 문제를 야기시키고 가장 소중한 인명을 지키는데도 별로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병은 자랑하라'라는 속담은 심심해서 만들어진 것은 아니겠죠.


 


외신들 "메르스 '비밀주의' 한국 정부, 전세계의 골칫거리"미국 에볼라 환자의 동선과 병원 등을 상세히 보도했던 뉴욕타임스과 미국 정부와 비교돼

사상 초유의 한국 ‘메르스’ 집단 발병 사태로 전세계 언론들의 이목이 한반도에 꽂히고 있다. 외신은 한국 정부의 ‘비밀주의’ 대응법이 국제 사회의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외신들은 초기에는 한국 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빠른 확산세에 대한 단순보도를 하는데 그쳤다면 현재 홍콩, 중국 등의 인접 국가 언론들을 중심으로 부적절한 대응으로 사태를 키운 한국 정부에 대한 신랄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뉴욕 타임스(NYT)는 메르스 사태에 대한 정부의 미숙한 대응을 지적했다. 뉴욕타임스는 4일 보도를 통해 “한국에 공포감이 번지고 있으며, 박근혜 정부는 질병과 관련된 정보를 대중에 공개하지 않음으로써 국민을 위험에 처하게 했고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앞서 3일에도 “한국 정부의 응급 상황에 대한 대응 미숙이 세월호 이후 생겨난 한국 국민들 사이의 공포감 뿐만 아니라 정부에 대한 깊은 회의감을 조성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도 '한국 당국, 메르스 사태 더 악화시켜'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고 강도 높은 비난을 이어갔다. 사스 전문가인 홍콩대학 미생물학자 호 팍릉은 “한국 정부가 메르스 사태를 다루는 방식이 걱정스럽다”고 했다. 또한 “한국 방문객들은 성형외과에 가지 않는게 좋다”고 권고했다.


 

홍콩이 한국을 다녀온 여행객들에 대한 검진 및 방역 체계를 대폭 강화하기로 결정한 배경에 대해서 홍콩 위생방호센터 렁팅훙 박사는 “한국 정부가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의료기관 명단을 공개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홍콩 당국은 한국 정부에 지속적으로 정보 공개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아서 부득이하게 이와 같이 결정한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4일자 신문 1면에 "백신과 치료법이 없는 이 병에 대한 당국의 대응이 너무 느리다"고 비판하는 보도를 실었으며 일본 교도통신도 후생성 관리들을 인용해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는 한국과 정보 공유 약정이 있는데도 어떤 병원인지 알려주지 않는다"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허핑턴포스트는 미국 내 에볼라 환자가 나왔을 때 환자의 동선과 병원을 상세히 보도했던 뉴욕타임스 등의 언론과 미국 정부의 대처와 비교하면서 현재 한국 정부는 의미없는 비밀주의로 국제 사회의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보건 당국은 애초 모든 메르스 발병 병원을 ⓐ∼ⓕ 등 기호로만 표기하는 등 철저히 함구해 오다 5일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메르스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의료기관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며 고 확산 진원지로 평택성모병원을 지목했다.  

 


 

메르스에 대한 한국 정부의 대응이 외신의 집중 공격을 받으면서 이 것이 국가신인도 차원의 문제로까지 번질 수 있다는 의견도 속속 제기되고 있다.

(기사 출처는 여기를 클릭)

 



여담 : 메르스 파동 때문에 가장 혜택을 본 사람은? 황교안 총리 임명자. 수많은 의혹이 유야무야 넘어가서 총리지명 인준 받을듯. 혹시, 박근혜의 의도적인 노림수는 아니었을까?


 

아, 그리고 '박원순에게 투표한 내 손모가지를 부러뜨리고 싶다'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음. 포스팅하지 않는 이유는 바쁘기도 하거니와 팩트로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먼저 발언하는 것은 사실이건 아니건 명예훼손이 때문임.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