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게시판에 글도 안올라오고 해서 가벼운 내용을 써봅니다.
 
심야에 서울시내 유흥가 주변에서 택시를 잡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저도 을지로에 근무할때는 과음이라도 해서 택시를 잡으려다가 결국 실패해서 술냄새와 삼겹살 냄새를 풍기며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한 경험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서울시가 택시합승을 허용한다고 합니다. 아래 링크는 관련기사 입니다.
 
처음에 개인택시를 의무적으로 운행하게 한다는 등의 얘기들이 오고갔지만 그것도 어려운 것 같구요. 결국 합승이라는 해결책을 제시하고는 있지만 기사에서 보듯이 실효성도 낮고 또 "강남역에서 술먹는 사람들만 서울시민이냐?"는 비판에는 마땅한 답변도 없습니다.

게다가 성별 합승상황에따라 자리배치까지 안전하게 해준다고 하니 서울시의 은혜에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어떤 해결방안이 있을까요? 금방 생각나는 해결책들은.....
 
1. 대중교통 운영시간을 확대하는 방법이 가능하겠죠. 그러나, 이는 혜택을 보는 애주가와 놀기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서울시민 전체가 대중교통 운영비를 분담하는 형태가 될 터이니 공정한 해결책은 아닙니다.
 
2. 개인택시를 의무적으로 운영하게 하는 것은 개인택시 운전자들의 자유를 침해하게 됩니다. 상대적으로 고령인 개인택시 기사들이 취객들의 부당한 대우 등에 따른 모멸감 등으로 심야운행을 안하는 것일텐데 그들에게 부담을 지우는 것도 부당합니다.
 
3. 택시를 증차하는 것이 좋겠지만 안그래도 택시회사들의 수익이 좋지않은 상황에서 택시회사 및 개인택시 운영자들의 엄청난 반대에 가로막힐 가능성이 크겠죠.
 
저라면 이렇게 해보겠습니다.
 
심야시간(11~01시이건 10~02시이건) 택시요금을 자율화 하겠습니다. 완전 자율화가 어렵다면 1~5단계정도로 구분을 하는 것도 방법일 것 같아요.1단계 110%, 2단계 120%, 3단계 130%, 4단계 150%, 5단계 180% 정도로 할까요......
 
이에 따라 강남 등 유흥가에 택시 공급이 확대됩니다. 돈을 벌고 싶은 개인택시 기사들이 택시를 끌고 나오겠죠. 회사택시의 경우도 수익이 늘 수 있으므로 해당시간에 많은 기사들을 배차할 수 있을 겁니다. 택시타기가 훨씬 수월해질 겁니다.
 
물론 이에 대한 일리있는 반론들도 많이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지 못한 문제들이 많이 있을수 있겠죠. 그러나, 가격기능은 우리 상상보다 훨씬 많은 문제들을 공정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이라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시겠습니까?
PS. 택시에 대한 저의 기본적 입장은 <택시면허를 없애고 누구든지 택시사업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가격도 자유롭게 결정하도록 하자>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