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목적간 동일한 인간관계를 가리켜 특별히, '동지(同志)' 라 한다. 삼국지의 유비, 관우, 장비가 동지의 그 대표적 예다.

한편 삶의 목적간 동일하지 않은 남남끼리 동일한 '일' 을 진척시켜야 할때를 가리켜 특별히, '동업자(同業者)' 라 한다. 기업의 노(勞)와 사(使)가 동업자의 그 대표적 예다.



이때 동지간에는 굳이, 서열이 없어도 '일' 의 진척이 일사천리다. 그러나 동업자간 서열이 없으면 사공이 많아 배가 산으로 올라갈 수밖에 없게된다. 따라서 무슨 '일' 을 할때나 그 사람들과 내가 동지간인지 동업자간인지 명료히 구분할줄 모르면 동지간에 서열 세우려다 신의가 상하고 동업자간 서열 없애려다 개판오분전 꼴나기 십상이다.

한편 동업자간 서열은 언제까지나, 삶의 목적간 동일하지 않은 남남이라는 애로사항이 동일한 '일' 의 진척에 장애요소로 작용할 수밖에 없는 동업자관계의 본질적 한계를 극복하려는 '공리적 수단' 에 지나지 않아야지, '사리사욕의 수단' 으로 남용 또는, 오용되기 시작하는 순간 전복 또는, 척결의 대상이 돼도 싼것이다.



국가의 국민, 도시의 시민들은 동지간인가 동업자간인가? 동업자간이지! 그러니 국가가 도시가 동일한 '일' 을 진척시키려할때 '서열' 그 자체는 분명, 그 '일' 의 진척에 대한 '공리적 수단' 이다. 그러나 국가가 도시가 동일한 '일' 의 진척 외에서도 '서열' 을 세우려거나 내세우게 되는순간 반동의 전복 또는, 척결은 자연스러운 현상인 것이다.

다만 반동의 전복 또는, 척결을 미련시럽게도 직설적으로 하느냐 능구렁이와같이 쥐도새도모르게 뒷통수를 후려갈기느냐는 온전히 개인의 능력에 달렸다. 혹자는, 전라도의 뒷통수를 비난하지만 필자입장에서 그들은 단지, 능력이 남다를 뿐이다. 애초 '서열' 을 '사리사욕의 수단' 으로 남용 또는, 오용한 제자신부터 탓해야지.

물론 무공해 인민의 천국출신이신 바람에 도덕과 윤리로만 무장하여 동업자간 서열 그 '자체' 를 전복 또는, 척결하려는 '일' 한번 해본적없는 나름 정의의 사도들도 분명 있다. 근데 그들의 철없음을 탓하기에는 순식간에 자멸해버리는 하루살이 팔자들이라 어쩐지 현실에서는 찾아보기 드물더라. 어쨌뜬 뒷통수와 정의의 사도는 도매급으로 넘겨버릴만큼 결코, 동일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