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새정련 혁신위원장이 조자룡 헌칼 휘두르듯이 엄포를 놓는군요
계파모이지 말 것이며 계파를 없애라고도 했네요

그런데 웃기는 것이 계파를 김상곤이 없애라고 한다고 없애지나요

혁신위원장이라는 것 자체가 당헌 당규에도 없는 직책이고 정치적으로 만든 임시직입니다.
어떤 법적 권한도 임기도 없습니다.
그냥 문재인이 소나기 피할려고 만든 직책입니다.

김상곤이나 한경오등에서는 새정련 문제의 핵심을 피하기 위해 계파와 분열이 새정련의 문제라고 바람을 잡는데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새누리도 계파가 있는데 그동네는 왜 집권도 잘 하고 말썽이 별로 없을까요?

새누리와 새정련의 가장 큰 차이점이 있습니다.
새누리는 당직이나 공직후보자 경선에 대한 룰을 만든지 오래되고 그 룰대로 예측 가능한 경선을 하며 그 룰은 공정하며 관리또한 공정하게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에 반하여 새정련은 늘 그때 그때 심지어 공직 후보 등록이 다 되도록 룰이 정해지지 않아서 자신이 공천 받을지 안받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돈들여서 선거운동을 열심히 하기는 어렵지요

새정련의 잡음이 어디에서 나는가하면 룰과 선거의 공정함이 없고 그때 그때 매번 다르게 정하고 친노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운영된다는데 문제가 있지요
문재인이 당대표나 대선 후보가 되는 경우 김희철의 관악을 문제 대덕구의 정모 후보자의 문제등등 새정련의 모든 문제는 계파나 의견이 달라서가 아닙니다.

모두가 동의하는 공정하고 보편적이며 상식적인 룰이 없고 그때 그때 친노에게 유리한 룰을 정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권리당원 모바일 선거 착신전환 선거인단 여론조사 혼합등등 대충 기억나는 것만해도 이렇게 많고 복잡한 방식이며 그나마 일년에도 여러번 바뀝니다.
예측 가능한 정치를 할 수 없고 신인등이 차분하게 지역에서 기반을 닦고 당의 일에 참여하면서 커리어를 쌓고 인지도를 넓혀가서 공직 후보자군으로 커갈 수 있는 환경이 안되는 것이지요

김상곤은 계파가 문제이니 계파를 없애겠다고 하지만 그것은 혁신이 아닙니다.
계파를 없애면 무계파라는 이름의 계파가 생길 것입니다.

또한 혁신위원장의 권한은 당헌 당규 어디에도 없습니다.
당대표와 최고위원들이 힘을 실어줘야 하는데 이미 당대표와 최고위원들의 합의가 안되어 외부인사를 혁신위원장으로 영입한 마당에 말이 안되지요

이미 문재인대표는 당 사무처와 중요 당직자들의 사표를 받고 공평하게 새로 임명한다고 합니다.

문재인이 혁신위원장에게 모든 권한을 넘긴 것처럼 블러핑을 치고서 자신이 당직을 새로 임명한답니다.

이런 상황에서 김상곤이 뭔 계파를 없애고 공천을 공정하게하고 웃기는 일이며 이미 김상곤의 생각이나 성향 자체가 친노성향이라고 봐야지요

김상곤이 할 일은 딱 한가지면 됩니다.
그리고 이건 실현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당직과 공직 후보 경선에 대한 공정한 룰을 만들고 공정한 선거 관리 기구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것 하나만 제대로 하고 나가도 새정련은 새로워 질 것이고 김상곤은 훌륭한 일을 한 것입니다.

그런데 계파를 없앤다고 방향을 잡는 것을 보니 결국 친노의 영구 없다라는 알리바이를 만들어주려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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