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의 배상민 교수의 디자인들을 보면...... 그동안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하면 물건을 살 수 있게 디자인을 할까?라고 끙끙대었던, 그러니까 물론 자격지심까지 들 것은 없지만 결국은 자본가들의 충실한 하수인 노릇을 했던 내 자신이..... 초라해짐을 느껴지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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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들은 초음파를 싫어하는데 건전지 없이 단지 흔드는 것만으로도 충전을 시켜 초음파를 발생,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게 만든 이 디자인은 건전지나 전기가 없을 아프리카의 주민들이 말라리아 모기로부터 보호해주는 역활을 하고 있다.

 

 

그리고.....

 

건강 문제 때문에 도마 위에 오른 가습기. 친자연적인 콘셉으로 만든 이 가습기는 영혼이 아름답지 않으면 백번 죽었다 깨어나도 절대 나올 수 없는 디자인이라는게 내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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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디자인 그 자체만으로도 정말 놀랄만한 컨셉을 구현시킨 조명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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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