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봉하마을 참배 논란에서 제가 가장 한심하게 여기는 놈은 바로 노무현의 아들놈인 '노건호'.


 

성인인데 어떻게 사실관계 확인도 못하고 선동하는데 그대로 소품으로 활용되는지. 한마디로 그 애비놈에 그 자식놈. 애비놈은 선동하고 아들놈은 선동 당하고.


 

내가 노건호라면 거꾸로 문재인에게 '당신은 내 아버지 자살할 때 어디 계셨나요?'라고 따져 묻겠다만.


 

그런데 이번에 논란의 중심에 선 김무성. 도대체 왜 김무성이 비난을 받아야 하죠? 일단, 김무성이 잘못했습니다.


 

종교 워십은 존중해줘야죠. 대한민국은 종교의 자유가 있는 나라입니다. 하필이면 종교 워십의 절정일 때 그 장소를 방문하는 것은 마치, 자위행위하는 애가 막 절정에 이르렀을 때 '너, 뭐하니?'하고 문 열어젖히는 것과 같죠. 김무성 잘못했습니다. 새누리당 대표답게 개념탑제 못하고 '종교의 자유를 마구 침해한 행위'는 비난받아 마땅하죠.

 

 

그런데 노무현 자살에 왜 김무성이 책임져야 하죠? 노무현 자살 당시인 2008년 전후 김무성의 정치적 약력입니다.

 

2007년 대한민국 제17대 대통령 선거 한나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이 되어 이명박 선거대책위원회에서 활동하였다. 2007년 11월에는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되었다. 2008년 대한민국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친 박근혜계로 분류되어 당 내에서 공천을 받지 못하자,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대한민국 제18대 국회의원에 당선되었으며, 그 해 7월에는 한나라당에 복당하였다.



 

약력에도 있지만 노무현 사법처리 관련하여 김무성은 무엇인가 영향을 미칠 위치에 있지 않았죠. 만일 그렇다면 문재인은 더 중요한 자리에 있었으니까 노무현 정권 당시의 일에 대하여 더 중한 책임을 묻는게 맞죠.


 

그런데 이런 택도 없는 책임론은 지난 대선 때 '인혁당 사건 발생의 책임'을 박근혜에게 묻는 것과 아주 같습니다. 인혁당 사건에서 어머니 육영수가 죽어 프랑스에서 귀국하여 영부인 역할을 막 대행한 박근혜로서는 최소한 인혁당 사건 책임에서는 자유롭다고 보는게 맞죠.


 

정말, 징글징글해요. 이제 입에 군내가 날 정도니까 요약하여 이야기하자면, '일베충들은 침소봉대 팩트주의, 노빠들은 그 일베충의 꽁무니도 못따라가는 부실하거나 만들어내진 팩트주의'.


 

정말, 지랄도 풍년이군요. 저런 것들이 진보연하고 처자빠져 있는 한, 한국의 진보는 답이 없습니다.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