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자한나님께서 아직 다 쓰시지 않은 글에 코멘트를 붙이는게 실례일지 모르겠지만.....

 

 

K-POP스타에 대한 나의 인식 중 두가지,  '성의 상품화'와 '백인우월주의의 대행 문화'라는 판단 중.............

 

 

백인우월주의의 대행은 백인학자들 중 '로마제국주의에의 향수를 짙게 드러낸 학자들은 대략 인종주의자일 가능성이 있다'라는 내 판단과 일치한다.

 

 

예로, 아놀드 토인비는 '로마제국주의에의 향수를 짙게 드러낸 바 있는데' 아놀드 토인비의 '조선에의 폄하 언행 의혹 제기'는 이런 나의 판단의 근거가 되며 이 판단은 K-Pop의 열풍을 이해하는 한 단면이 된다.

 

 

유럽과 미국에서는 로마제국주의에의 향수의 대리 만족. 얼마나 기특한가? 동양에 듣도보도 못한 한국의 동양인들이 애써 자신의 모습과 비슷하게 하고 나와 애를 쓰는 모습이. 그리고 동남아에서는 '동양인이라는 열등감을 달래줄 수 있는' '자신들도 하기에 따라 백인 외모 카피캣'을 할 수 있으니 말이다.

 

 

 

그리고 '성의 상품화'는 다윈의 진화론에 대입하면 인간의 원초적 욕망을 적나라하게 표출하는 분출구를 만든 것이다.

 

 

1871년 다윈이 출간한 '인간의 유래와 성에 관한 선택'의 진화론에는 이렇게 기술되어 있다.

 

 

"인간은 언어로 사랑이라는 의사 표시를 할 수 있기 전에 음악과 리듬으로  사랑이라는 의사를 표현했다"

(제가 자유게시판에 쓴 글 - 노래에는 사랑이라는 단어가 가장 많이 들어간 이유)

 

 

그런데 K-Pop은 음악과 리듬 뿐 아니라 아예 육체를 동원하여 관능적인 표현을 하니 기존의 노래들에 비해 얼마나 자극적인가? 미국의 경우 마돈나와 브리티니의 노래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이유와 아주 같다.

 

 

 

그리고 그 글에 달린 비행소년님의 쪽글은 무리.

 

 

"한국 사람들의 평균적인 유전자의 본성에 춤과 노래를 즐기는 것을 타고 나서 그런 것이 아닌가 하네요. "

 

 

 

춤과 노래를 즐기는 것은  한국인만의 평균적인 것이 아니라, 흑인노래의 역사를 반추해본다면 민중들에게 유래없이 가학적이었던 한반도 민중들의 반동의 결과로 해석하는 것이 더 낫다는 생각.

 

 

 

내가 이런 글을 첨언하는 것은, 나보다 훨씬 연배이신 로자한나님에게 태클을 거는 것이 정말 싸가지 없는 짓인지 모르겠지만, 어쩌겠는가? 한그루가 국보급 싸가지 꽈당과라는 것은 모두가 아니까.... 어쩄든 로자한나님의 글에 묘한 대비에 거북함을 느꼈기 때문이다.

 

 

 

양지가 밝을수록 음지는 더욱 짙게 느껴지는 법. 휘향찬란한 K-Pop의 세계적 조류를 대비하면서 한국 현실의 암담함을 더욱 짙게 그려냈기 때문이다.  로자한나님께 감히 여쭙자면, '한국이라는 나라 자체에 창피함을 느끼시는 것인가? 아니면 한국의 현실의 창피함을 느끼시는 것인가?'

 

 

 

절대 그럴리 없겠지만 나는 로자한나님의 글을 읽고 후자로 읽혔으며 그렇다면, 가난한 집의 아이는 자신의 생일파티에 부자집 아이는 '가난한 집이라는 칭피함 때문에' 초대하지 않는다면 그 가난한 아이의 심정은 이해되어야 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을 감히 드리고 싶다.

 

 

패러독스적으로 말한다면, 문화는 사회상의 반영인데 K-Pop의 빛나는 현실과 대한민국의 창피한 현실.... 이 두가지의 상반된 대비는 결국 K-Pop 문화는 거짓으로 이루어진 문화라는 것을 로자한나님은 스스로 말씀하시는 것 아닌가?

 

 

최소한 흑인 음악은, 그 것이 그들에게 강요된 것의 결과라고 하더라도, 그들의 '창피한 현실'을 결코 숨기지 않았다.

 

 

 

내가 반발하는 이유는 호남에 표받아가면서 호남을 창피하게 생각하는 저 빌어처먹을 친노들의 정서가 로자한나님의 글에서 느껴졌기 때문이다. 로자한나님께서 절대 그런 분이 아닐 것이다. 그런데 이런 형식의 정서는 한국 진보 인사들의 전형적인 글쓰기 패턴이라 감히 지적하고 넘어간다.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