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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발언을 번역해주면 내가 10만원 송금한다. 진짜루....
예를 들어, 노무현은 막말한다고 까였지만 '주어'와 '목적어'가 확실했다. 그런데 박근혜와 문재인은 유체이탈 화법은 기본, 그리고 도대체 뭘 말하고자하는지 비문투성이인 발언.... 쯔쯔쯔...
그리고.....
누굴 원망하겠어? 저런걸 대통령하게 만들어준 문재인에게 욕이 나올 수 밖에.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寂易騷"를 남기고 간다.
그것만으로도 문재인은 '문제인'을 넘어 '문죄인'이죠. 그런데도 뻔뻔하게 날뛰는 거 보면 참...
경향은 물론 한겨레조차도 그 무능에는 머리가 아픈 모양이던데. 그래도 버리지는 못하지만.
비노진영도 사실 호남토호나 평범한 작자들이 많으니 '기득권론'이 그럴듯하게 들리는 판이고.
천정배가 비노계열 신인들을 잘 모아서 신호남 인재층을 대두시켜야 친노를 누를텐데 아직은 시작단계니 이래저래 어렵죠.
안철수-김한길-천정배 연대가 가장 이상적이겠지만(된다면야 친노 구축 신야당으로 갈 수 있겠지만) 현실적으로 난관이 너무 많을 테고요.
그 덕에 부정선거와 협잡질의 새누리 무리들이 날뛸 수 있는 걸테고요.
친노 놈들이 단수가 낮더라도 그나마 욕심이라도 아주 많았다면 차라리 여당욕심이라도 낼 터인데 얘들은 그릇도 작아서 야당 금뱃지 정도로 만족하니 이래저래 당하기만 하고...
세스코님/제가 친노를 극딜하지만 친정배와 추미애는 '친노라도 좋다'는 생각을 하고 있고 아크로에서도 추미애에게는 '친노라도 좋아'라는 글을 쓰기도 했습니다.
소위 '노무현 정신'에서 계승할게 무엇이 있는지 저는 전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만 정치 레토릭 상 노무현 정신을 '정신은 계승하고 오류는 수정하자'라는 식으로 대응한다면 그건 나름대로 언정해줄 수 있습니다. 아니, '오류를 수정한다'라는 태도 자체만으로도 마땅히 존중을 해야겠지요. 그런데 친노는 '없는 징신을 계승하거나 오류를 확대 재생산하니' 혐오감이 들지 않을 수 없죠.
그리고.... 님께서 하신 말씀....
"욕심이라도 아주 많았다면 차라리 여당욕심이라도 낼 터인데"
님은 친노의 속성을 아직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신듯.
제가 노무현 도당에게 일찌감치 '기득권 개혁에는 관심없고 자신들도 기득권에 편입하는데만 관심있다'라고 했습니다. 한국에서의 기득권이란 자손세세 잘먹고 잘사는 철밥통이니까요.
톡 찦어서 이야기하자면 문재인의 경우, 비정규직 5녀짜리 대통령하게되면 무능이 드러날테고 역사 앞에 확실히 빨간줄 그어지는거겠습니다만 책임감에서 상당히 자유로운 야당총재는 정년없는, 그리고 법인카드를 마구 쓸 수 있는, 무능력에 관계없이 평생보장된 정규직인데 그걸 포기할까요?
미투라고라님/'비판하는 주제의 가벼움'을 지적하시는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그 부분은 님의 지적이 맞습니다. 저 역시 (전영에 관계없이)'비판하는 주제의 가벼움'에 대하여 몇번 비판했으니까요.
일단, 저 문장이 어떤 맥락에서 나왔는지를 확인하지 못한 부분은 제 실수인거 인정합니다. 이야기 중에 저런 발언이 나왔다면 님 말씀대로 충분히 이해할만한 상황이기는 합니다. 단지, 저 문장만으로 판단한다면 그동안 박근혜(를 비롯한 정치인들)의 메세지 전달 방식의 모호함들에 대한 것들의 연장석상이라고 보여집니다. '청자의 입장'은 도외시하고 '화자의 입장'만을 강조하는 발언들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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