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공통점 : 킹메이커

 

한국 정치사에 유명한 킹메이커 3인방. 그들의 전적은....


 

 

김윤환 : 1승 1패 ^^


 

강준만 : 2승


 

문재인 : 1승 (앞으로 1승을 추가할 것이 유력해 보이며 추가로 3승 정도는 더할 것으로 예상함. 486 세대들에게는 생전에 정권교체는 '깨몽'하시라고 권유드리고 싶다 ^^)


 


 

2. 차이점


 

김윤환 : 신장암으로 별세. 킹을 만들어 주려던 대상에게 뒤통수 쌔려맞고 분기탱천하여 같이 뒤통수 쌔려서 둘다 망함.


 

강준만 : 그 이후로 강준만의 말발의 면이 서지 않는다. 은인자중 중.............?


 

문재인 : 앙앙거리고 있는 중.


 

아마.... 박근혜 킹메이커 역할 후에 김무성 킹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이며 그 이후로도 3번은 더 킹메이커 역할을 할 것이 유력시 된다. 왜?

 

지구 상에 생명력이 끈질긴 것 둘이 있는데 그 중 하나는 바퀴벌레고 다른 하나는 '친노'라는 이름의 정치집단이기 때문이다. 바퀴벌레는 지구가 멸망하기 직전 최후까지 생존할 것이라고 하고 친노는 한국정치판이 개판이 되어도 끝까지 살아남을 '유이한 집단'일 것이다. 나머지 하나는? 바로 '너희는 남이다' 족.


 

주1) 강준만은 노무현을 밀어준 중대한 실수는 했고 그에 대한 역사적 책임을 지는 것이 맞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강준만을 비난하고 싶지는 않다. 그 이유는, 강준만이 '노무현과 대국민 사기극'이라는 책을 출간한 후에 대선 후보였던 노무현이 만나달라고 징징대었을 때 '나는 내가 믿는 바를 책으로 썼을 뿐 대선 후보를 만날 이유가 없다'라고 거절했기 때문이다.


 

잘못된 책은 역사의 교훈이 되겠고 그 책의 저자는 비판의 대상이 되어야겠지만 그가 학자적 양심을 버리지 않는 한 비난의 대상이 될 수는 없다. 안타깝지만.


 

비교한다면, 강정구 국보법 위반 사태 당시 강정구는 자신의 책에서 '명백히 학자적 양심'을 저버렸고 그래서 그 당시 내가 '그런 것을 가지고 시비거는 정권도 우습지만, 학자적 양심을 저버린 강정구와 같이 싸워줄 용의는 추호도 없다'라고 했었다.


 


 

주2)  김윤환은 당시 신한국당에서 '김영삼 대세론'을 설파 김영삼을 대통령으로 만드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이회창을 신한국당 대선후보로 등극시키는데 성공했으나 이회창이 2000년 16대 총선에서 김윤환을 공천탈락시켜 1997년에 이어 또 한번의 분열을 일으켰다. 모르긴 몰라도, 2000년도에 이회창이 김윤환을 공천에서 탈락시키지 않았다면 2002년 대선에서 노무현의 당선은 없었을지도 모른다.


 

물론, 이회창이 충청도 사람이고 또한 노무현도 부산 사람이어서 '우리가 남이가?'의 영남에서의 득표율은 역대 선거에서 영남 vs. 호남의 구도와는 조금 성격이 다르게 전개되었고 또한 지역별 표심과 대선 후보의 출신도별 상관관계를 뽑아야 하는 나름 복잡한 통계분석이 필요하겠지만 이명박 정권 때 치루어진 총선에서 경북 사천에서 민노당 소속 강기갑이 당선된 이유가 박근혜빠들의 조직적인, 해당 지역에 출마한 이명박 충복을 떨어뜨리기의 결과라는 분석이 있는 것으로 미루어 보면, 아주 터무니없는 생각은 아니라고 판단한다.


 

그리고 이회창은 '영남 메인프레임론'을 주창했던 참 더러운 지역주의자이며 YS에게 '대통령은 납니다'라고까지 말하게 한 아주 오만한 엘리트이며 또한 이회창이 더욱더 호남에서 비토당한 이유가, 충분히 근거가 있는, 당시 일부 호남 네티즌들이 비난한 '전두환보다 더 악랄한 지역주의자' 였기 때문이었다.


 

ㅋㅋㅋ 그런데 강준만이 추천한 노무현이 더러운 지역주의자였을 줄이야 꿈이나 꾸었을까?


 

2002년 대선은 개혁세력과 수구세력의 대결이 아니라 드러운 지역주의자와 더 드러운 지역주의자의 대결이었다.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