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거를 두고 여러가지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결론은 문재인이 문제였던 선거였다.
야권 분열 뭐 이런것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
안상수 천정배 신상진등이 모두 50%가 넘는 표로 승리를 했고 오신환조차도 40%를 넘는 득표를 하고 당선되었다.
이것은 무엇을 말 하느냐면 새정련의 후보는 물론 새정련이라는 정당에 대한 심판이었다는 것이다.
더욱 인천을 빼면 3곳 모두 전통적으로 야당이 강세이거나 텃밭이었다는 점에서 보다 분명해 지는 것이다.
문재인지지자등은 야권 분열로 패인을 몰아가서 문재인에게 쏱아지는 화살을 피하려하지만 그럴수록 문재인과 새정련은 더욱 망하는 지름길로 가게 되어있다.

어제 결과가 나오자 남탓하기에 이골이 난 친노들은 동교동계나 박지원등 비노등이 열심히 안뛰었다고 비난을 퍼부었는데 이번 선거만큼 지도부는 물론 많은 의원들이 유세에 참여한적이 보궐선거 치고는 흔하지 않았다.
특히 광주와 관악을은 엄청난 지원유세작전을 폈었다.
80이 다된 권노갑 김옥두까지 불러서 광주로 관악을로 지원유세하게 만들었는데도 이런 결과였다.

먼저 지난 19대 총선과 이번 보궐선거의 여,야 득표율을 보면 왜 야권이 졌는지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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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표를 보면 새누리의 득표수는 19대 총선과 비교하여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러나 새정련이나 야권연대득표는 거의 반토막 수준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에서 눈여겨 볼 것은 인천 서구는 새누리나 새정련이나 공히 19대 총선에 비하여 만표정도 표가 감소를 하였는데 
전통적 야권 표밭이며 호남세가 강한 관악을 성남중원의 경우 19대 총선과 이번 보선의 표차이가 새누리는 5천에서 만표차이의 득표차이지만
새정련이나 야권은 관악을 34천표 성남중원 15천표 차이가 난 것이다.
관악을에서 19대 총선과 표차이 34천표는 오신환이 얻은 33000표보다 많은 것으로 야권 분열이 패인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가 있으며 
특히 경선 그리고 여론조사와 관련한 잡음이 연이은 곳이라는 점이다.

새누리 지지자들은 결집하여 투표를 열심히 하였지만 야권 지지자들은 많은 사람들이 투표를 포기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것이 단순히 새누리 지지자들이 노년층이 많아서 보궐선거에도 많이 참여했다는 식으로만 해석하기에는 표차이가 크며 인천 서구의 경우는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결국 위 득표율 차이가 의미하는 것은  새정련 지지자들의 새정련 심판, 그중에서도 호남사람들의 새정련에 대한 심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면 왜 야권 지지자는 새정련을 심판했으며 야권의 주력군인 호남출신 유권자들은 사보타지를 했을까?

그 이유는 문재인과 친노의 전횡에 대한 누적된 불만이 폭발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문재인과 친노의 호남에 대한 폄하와 이중적 태도는 이미 잘 알려져있는데 모바일 경선으로 부터 시작하여 지난 당 대표 경선과 관악을 경선에 이르기까지 부당한 경선을 통한 친노후보 당선의 불공정한 행태에 염증을 느꼈으며 천정배와 정동영이 이러한 불만에 불을 붙였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다른 이유로는 문재인과 친노가 새정련의 대표로 있음으로 말미암아 새누리의 부패와 비리가 물타기 되고 있다는 점에서 야권의 심판론이 먹혀들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번 성완종 리스트는 총리까지 연루된 현정권 인사들에 대한 비리였지만 84%의 국민들이 여야를 막론하고 돈을 받았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과 함께 참여정부 시절 이루어진 성완종의 두차례 특사가 쟁점이 되면서 결국 여당을 공격하는 칼날이 무디어지고 여야가 구정물에 같이 
손을 담그는 그림이 되어 야권지지자들의 전의를 상실하게 만들었고 이것이 이번만이 아니라 fta 제주 해군기지 그리고 nll 등 모든점에서 여당에 대한 공격이 결국은 참여정부의 행적에 대한 부메랑으로 돌아와서 여당을 제대로 견제하거나 공격할 수 없게되어 야권 지지자들의 결집이 이루어지지 않게 된 것이며 이것은 친노와 문재인이 야권의 대표로 있는한 구조적인 문제인 것이다.

마지막으로  문재인은 심판론만 주장했지 제대로된 선거전략이 없었다.
새누리는 지역에 맞는 개발 공약을 걸고 바닥을 파고 들었으며 후보들도 지명도가 높은 사람들을 공천하여 투표율이 낮은 보궐선거의 특성에 맞는 전략을 수립했을 뿐 아니라 김무성은 전력을 다하여 선거구를 찾는 회수로 보더라도 더 바쁘면 바쁠 집권당의 당대표가 문재인보다 훨씬 더 많은 횟수를 방문했다는 것이다.
특히 눈여겨 볼 것은 당선 가능성이 전무하고 실제 11%의 득표를 한 광주에도 여섯차례나 찾아갔는데 발등에 불이 떨어진 문재인은 한번 더 많은 7차례를 방문했을 뿐이다.
이것은 선거에 임하는 양당 장수의 기량과 정신력을 볼 수 있는 상징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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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문재인도 호남표의 이반을 감지하고 박지원과 동교동계를 내세워 지원유세를 하게하였지만 오히려 역효과를 내었다고 할 수 있다.
진정으로 호남을 존중하거나 표를 얻은만큼 지지자를 대변하지 않다가 아쉬우니까 한물간 동교동계 인사를 끌어내어 호남표를 회유하려하는 
속셈을 호남사람은 다 알고있는 바이니 먹힐리가 없는 것이다.
더욱 이번 후보들은 성남중원을 빼고는 사실상 다 친노로 공천하였다.
정태호나 조영택은 너무나 분명한 친노이고 인천서 강화을도 하동출신의 신동근으로 문재인과 연결이 된 인사들인 것이다.
호남사람이 40%를 차지하는 관악을에서 지난번에 이어 이번에도 김희철을 부당하게 낙천시키면서 영남출신인 친노 성골을 공천하고 표를 달라고 했을 때 과연 관악을 호남 유권자들이 표를 줄 것이라고 생각한 문재인이 세상물정을 모르거나 호남사람을 호구로 보았다는 이야기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