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같이 슬퍼했던 세월호 사건이 시간이 지나면서 정치적 입장에 따라 생각이 극명하게 갈리기 시작했고 엊그제 시위를 통하여 이제는 세월호 사건이 정치운동 영역으로 들어선 모습입니다.

이것이 이렇게 정치적으로 성향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문제는 아닌데 어디에서 꼬였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부는 더욱 방어적 자세가 되고 유족과 야당 시민단체등은 공격적이 되는데요


궁금한 것이 현재 유족 대책위원회 유경근씨나 김영오씨의 목소리가 유족의 입장인 것 처럼 들리는데 다수 유족들의 생각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일반인 희생자들은 이미 마무리 지어진 것으로 보이고 숫자도 적고

단원고 학생 유족들이 주축인데 300명중 얼마나 유족회 활동에 동의하는지 궁금하군요

또 중요 의사결정은 어떻게 하는지 대책위에 일임한건지도 궁금하고요


이런말을 하는 것은 세월호 인양을 요구했는데 정부가 인양하기로 했으면 유족들도 잘한 결정이라고 칭찬하고 투쟁 강도를 좀 낮출필요가 있는데 무시하면서 세월호 시행령폐기만을 주장합니다.

정부가 보완을 하겠다했으니 핵심적인 문제점만 보완하면 될 것 같은데 왜 끝까지 폐기를 주장하는지도 그렇고 국민들도 세월호에 대하여 피로감을 느끼기 시작했고 이런식으로 가면 결국 문제 해결이 더욱 어려워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국민간의 골도 깊어지고요


이제 어느정도 타협점을 찾아서 원만하게 해결을 하고 유족들도 투쟁보다는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이 맞는것 같습니다.

이런식 투쟁은 슬픔을 증폭시키고 일상으로 돌아오기 힘들게하고 유족들의 삶도 피폐하게 만들거든요

유족들의 주장을 다 들어주어도 지금으로서는 유족들의  한은 풀리지 않을 듯 합니다.

왜냐하면 애초에 너무 어처구니 없는 죽음이었기에 사후에 어떤 조치를 취한다고 그 한스러움이 해결은 안될것이라고 봅니다.

오히려 투쟁과정에서 당하는 불신과 상처등이 더욱 남은 삶을 힘들게 하고 죽은 자녀를 떠나보내지 못할 것입니다.

세월호는 워낙 충격스러웠기에 경우가 다르긴 하지만 작년 대천에서 수련회하다 죽은 열몇명의 공주사대부고 학생들의 죽음이나 뜻하지 않은 가운데 자식을 보낸 수 많은 부모들이 매일 매일 생겨납니다.


그 부모들 역시 하나밖에 없는 귀한 자식들이고 슬픔은 같지만 결국은 잊고 극복을 합니다.

세월호 부모님들께서도 이제는 조사 특위와 정치권에게 맡기고 몸과 마음을 추스리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