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시장이 대선후보군에 끼어 1% 지지를 받고 있다고 화제다.

기초단체장으로, 직할시도 아닌 군소? 지역 시장으로 처음이기 때문에 뜬금없다는 느낌과 함께

약간 신선감도 느껴진다. 누가 아나? 조금 있다가, 지금은 자게판에 쓰지만 그 이름이 정사게판에 등장할지.

하긴 지금 유력주자라는 인간들도 따져보면 난장이시절부터 출발해서 슬며시 유력주자군에 올라섰다. 아직

대선은 삼년이나 남았으니 비록 1%, 출발은 미약하나 결과는 아무도 모른다.

 

 이재명 시장에겐 그럴만한 매력점이 몇가지 있다. 나는 그 사람을 조금은 안다.

그는 성격이 쾌활하고 붙임성, 이른바 사교성이 매우 좋다. 천하 악당이 아니라면 이사람과 친하는데

두시간도 걸리지 않는다. 맥주 한 두잔 주고받은 뒤엔 금방 오랜 지기처럼 친해진다. 지금사 봤더니

경북 출신인가 본데 그쪽 출신 치고는 매우 부드러운 남자인 셈이다. 사투리억양도 거의 없다.

다음엔 내가 깊은 속내는 모르지만 그는 좀처럼 부정을 저지르지 않는다. 변호사인데 정신이 제대로 박힌

사람이다. 과거 국민정부시절 분당 주거지역에 주상복합건물을 지을려고 하는데 이재명이 시민단체 리더로

반대운동을 주도하면서 그가 정치인으로 출발했다. 그 단체 이름이 성남분당 시민모임이고 이재명이 사무총장

이었다. 나도  분당 살며 거기 잠시 이름을 걸어두었다.

 

 그는 다정다감하고 인상이 참 좋다. 성격이나 사고가 매우 합리적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깊은 지식이나 안목 까지는

모르겠으나 지금 성남시장 역할에서 보여주듯 매우 영리하고 현명하게 판단하고 행동하는 타입이다. 개인 생각으로는

지금 대선 후보군 누구에 못지 않게 현실적이고 실제적인 인물이 아닌가 생각된다. 암튼 흥미롭게 추이를 지켜볼 일이다.

워낙 현재 인물들에게 별로 기대감을 갖고 있지 않으므로

"차라리 이 사람이라도 훌쩍 키가 커져서 도둑질과 백치미로 장식된 "국가지도자상"의 비극과 불행을 면하게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